일월오봉도 가운데 최고의 작품은 뭔가요?
"네, 태상황제 범입니다."
일월오봉도 종류가 많다보니 종종 어떤 그림이 가장 좋은 것인지 묻는 분들이 계시는데
태상(황제) 시리즈가 가장 최상위에 있는 그림이고 태상황제 가운데도 오늘 소개하는 "범"이 가장 최상위에 있습니다.
"한지"가 그 다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문화적 우수성과 문명화된 민족의 혼을 담을 수 있는 작품
한민족의 정서적 교감과 문화적 동질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
그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가 강한 작품(발산되는 기가 예사롭지 않은 작품)
이런 거창한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범"
백두대간을 호령하는 산신
한국을 상징하는 호랑이와 백두대간을 매치하여 한민족의 기상을 일월오봉도 속에 표현
일월오봉도 가운데 최상위에 자리한 태상황제와 호피무늬 백두대간을 통해 민족적 기상을 표현
"한지"
한지 버전 역시 기존 한지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한반도의 백두대간을 표현하여 백의민족에 어울리는 콘셉트로 제작
이런 분위기를 연출한 이유는?
그림의 위용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에 웅장함과 경외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
우리 것도 얼마든지 웅장하고 화려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함
없는 것도 있다고 우기고
남의 것도 자기 문화라고 우기는 세상에서
있는 것을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면 바보가 되는 느낌이라
우리 문화의 고유한 창작물인 일월오봉도를 계승,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제작한 것임
다른 일월오봉도 작품들이 좋아서 그린 것이라면 이 작품은 사명감으로 그렸다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태상황제 "범"이나 "한지"는 소형 출력물보다는 대형 출력물로 제작하여 전시했을 때 적합한 디자인입니다.
어차피 엽서용으로 이런 작품을 구매하시는 분은 없으실 것 같네요.
크게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일러스트 벡터로 보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용량이 커서 해상도를 떨어뜨렸더니 원작의 느낌이 많이 떨어지지만 원작으로 보면 더욱 선명하고 화려한 빛을 자랑합니다.
백두산 호랑이의 웅대한 기상과
신선이 사는 선계가 조화를 이룸
맹호의 푸른 눈빛에서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 보이시나요?
전 보이지 않습니다.흠흠
보통
신선도에 종종 등장하는 호랑이를 정적인 모습 즉 앉아 있거나 곁에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인데
여기에 표현된 백두산 호랑이는 다음 액션을 취하기 위한 동적인 모습으로 연출하였습니다.
정적이고 수동적인 호랑이가 아닌 맹호의 기개를 느낄 수 있도록 동적 자세를 취하게 작업하였습니다.
이런 자세 하나도 신경을 쓰면서 작업해야 한다니 너무 골치 아프죠.
호랑이를 이렇게 배치해 놓아야 이 그림을 뜻하는 바를 더욱 쉽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용한 것이고요.
일월오봉도나 백두대간 가운데
이렇게 호피 느낌이 나도록 제작된 선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두 대상을 매치한 조화는 최초로 시도된 실험적 디자인이죠.
이 정도는 되어야 한국을 대표하는 일월오봉도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이 그림을 능가하는 일월오봉도를 제작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세상에 없던 그림을 연출하는 것도 고역이었고 이제는 보고도 따라 그리는 것조차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용량도 무식하게 커서 작업하는 내내 곤욕을 치렀습니다.
그동안 그림에 몰입해 있었기에 뭐가 힘들고 뭐가 두려운 지 몰랐는데 막상 그림 제작을 마치고 나니 다시 이런 그림을 그릴 엄두가 나질 않네요.
아래는 태상황제 "범"을 활용하여 다양한 시안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시안 그림입니다. 제가 이렇게 시공하거나 생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림 샘플이니 참고만 하십시오.
시안을 만들어서 소개하면 그렇게 제작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해외 바이어를 상대하는 회의실이라면 이런 인테리어도 어울릴 것 같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기상을 자랑할 수 있는 인테리어로 추천해드릴 수 있겠네요.
오피스 인테리어 2
일상의 모던한 공간에 태상황제 범을 적용하면...
목재, 대리석, 스테인리스 등 건축자재 위에 입체적으로 배치하는 인테리어 시공이 더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물론, 필름지나 방염 원단 등에 출력하여 시공할 수도 있겠습니다.
거실 벽면에 이렇게 인테리어를 연출한다면 "어휴~"
패키지 디자인의 끝판왕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시안입니다.
이런 선물은 받는 순간 시선이 고정될 것 같고 개인적으로 아까워서 재활용으로 못 내놓을 것 같네요.ㅎㅎ
박스 재질을 잘 선택하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도 있겠지요.
태상황제 범과 한지를 각각 파우치 형태로 시안 작업을 해보았는데 이런 패션 소품에도 제법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일월오봉도 태상황제 "범"과 "한지"는 그림에 어울리는 분에게만 판매될 예정입니다.
일종의 NTF 형식으로
극소수의 제한적인 분들에게만 라이선스가 발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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