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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심볼

일본, 중국에는 없는 한국만의 십장생도

by 아이디젠 2021. 3. 29.

책표지 디자인 시안

문양과 동양화 관련 이미지들을 오랫동안 제작하고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 가운데 하나는 문화적 차이를 명확히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문화와 국가 간의 경계가 모호한 작품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추후 관련 내용을 별도 소개하겠지만

한국에도 있고, 중국이나 일본에도 있는 문양이나 회화가 꽤 많다는 것이죠.

그래서 "고유"라는 수식어를 쉽게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는 터라 한국 전통문화 그 가운데 문양이나 회화를 소개할 때는 더욱 조심스러워집니다.

그래도 명확하게 한국만의 고유한 회화를 소개하고자 할 때 추천하는 두 작품은 "십장생도""일월오봉도"입니다.

십장생도 역시 장생도로 중국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고

일월오봉도 역시 오봉도로 중국 작품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정작 십장생도나 일월오봉도만큼 여러 의미를 담고 다양한 소재가 쓰인 작품은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죠.

두 가지 모두 도교에서 기원하였지만 탱자가 바다를 건너와 귤이 되듯이 우리 조상들은 단순한 답습을 넘어 새로운 문화 발전이라는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했던 것으로 미루어 짐작이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고유한 작품성을 지닌 십장생도에 한국적인 느낌을 더욱 배가 시킨 실험적 작품인 한지 버전인데

한지 버전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제작하여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청록산수법을 사용하지 않고 동양화 기법을 살린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수묵화 느낌의 배경과 함께 표현해보았습니다.

이런 분위기도 괜찮을 것 같아 시도했던 것인데 동양적인 수묵의 깊이와 십장생도와 이질감 없이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선물 패키지 디자인

상품 패키지 박스로 제작해도 좋을 것 같네요.

여백의 공간에는 상품명이나 로고, 광고 문구 등을 삽입해도 되고요.

 

 

 

모던한 액자 스타일

이채로운 색감과 단청의 묘미를 더해진 모습도 새로운 시도 가운데 하나입니다.

 

 

실내 인테리어 전용 액자 디자인

모던한 실내에도 배경에 어울리는 조합을 통해 액자로 출력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크게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배경 이미지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십장생도의 전체적인 느낌도 많이 달라집니다.

 

 

사진틀까지 일러스트로 제작한 십장생도 시안

주말에 작업한 단청 사진틀 이미지와 한지 배경을 적용하니 튀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멋을 자아냅니다.

원본은 단청의 화려한 색감이 적용되었는데 사진틀이 정작 이미지를 제압하는 느낌이라 흑백 톤으로 변경하였답니다.

 

 

크게 보면 이런 모습이죠.

출력을 목적으로 제작하다 보니 일러스트 벡터로 사진틀까지 모두 제작하였습니다.

 

 

전통미를 살린 침구류 디자인 시안

무병장수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베개 시안 디자인입니다.

이런 베개를 베고 자면 액운을 막고 행운이 가득할 것 같네요.

 

 

스카프 디자인 시안

스카프로 제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배경은 마카롱 버전으로 제작해두었던 길상문을 활용한 것이랍니다.

이번 주는 "십장생도" 주간입니다.

오늘 소개한 디자인 이외에 또 다른 십장생도 활용 디자인을 소개할 예정이고

더불어 십장생도 디자인이 적용된 자랑스러운(?) 기프트 박스 디자인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

앞으로 소개될 십장생도 콘텐츠들은 제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것들이거든요.

 

 

디자인 사용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