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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심볼

한국인이 사랑한 단청 문양 연화문(feat. 진로 100주년)

by 아이디젠 2024. 11. 7.

단청 문양 연화문

 

한국의 아름다운 문양 하면 단청이 떠오르고 단청 가운데도 특히 연화문(연화무늬)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아이들이나 외국인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때도 연화문 그리는 체험 학습이 인기라고 하지요.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그림이 바로 연화문입니다.

평소에는 복잡하거나 난이도가 까다로운 문양을 주로 그려서 소개를 하였는데

오늘은 비교적 친숙하고 부담 없는 연화문을 그려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위에 소개된 22개의 연화문 가운데

2개는 비교적 친숙한 전통 연화문을 복원한 것이고

2개는 제 스타일을 반영한 작품이고

나머지 18개는 다양한 형태의 연화문을 구성한 것입니다.

 

 

 

제작 동기는 막상 친숙한 한국적인 소재로 위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기존에 제작 작업한 것들은 복잡하거나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아

이번에 큰맘 먹고 편안하고 친숙한 연화문 제작을 하게 되었답니다.

제작하려는 것이 저런 형태가 연출되는데 아직은 대외비라 제가 소개할 수 없네요.

​예술 작품으로 제작되는 것으로 제작 기간이 적게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렇게 제작하고 싶었지만

단순 인쇄가 아니라 예술가의 작품으로 거듭나야 하는 공정이 있어

눈물을 머금고 아래와 같이 단순화 시켰습니다.

이런 비교적 복잡해 보이는 시안도 여럿 제작을 했지요.

다음에 기회 되면 그 시안들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단순하게 담고자 하는 그림을 단순화 시켰습니다.

 

몇 개월 후에야 제대로 된 작품이 완성되어 소개될 예정입니다.

 

제가 하는 작업들에는

이렇게 비밀스럽거나 장시간 제작 기간을 거쳐 비로소 완성작을 볼 수 있는 것들이 좀 많은 편입니다.

TV 드라마도 새로운 작품에 제 일월오봉도가 채택되어 머지 않아 또 소개가 될 예정이고요.

 

열심히 작업에 몰두하다 보면 제작이 되었는지 개봉을 했는지 조차 모르고 넘어갈 때도 가끔 있습니다.

그래서 소개하는 것도 깜박 잊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요.

 

어제도 한밤중까지 일월오봉도 작업을 하고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금 이 작품들을 마무리하고 소개하는 페이지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잠은 언제 자냐고요?

대충 쪽잠을 중간중간 잡니다.

 

영감이 떠오르면 꿈에서도 그림을 그리다 벌떡 일어나 영감이 사라지기 전에 곧바로 그리거든요.

덕분에 건강은 많이 나빠졌습니다.

 

자고로 잠이 보약이라 굳게 믿고 있지만

정작 실천을 못하니 늘 골골 거립니다.ㅎㅎ

 

 

예술 작품으로 거듭난 단청 연화문

 

오늘의 하이라이트

뒤에 복잡한 배경도 제가 그린 것인데 평소 제 디자인 성향을 잘 반영한 작품이지요.

그 위에 연화문을 올리니 이것도 어색하지는 않네요.

대중에게 직관적으로 어필해야 하는 경우

이런 친숙한 문양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해하거나 난삽한 그림은 자칫 거부감을 줄 수도 있고

그림을 이해하는데 머리를 써야 하는 경우 골치가 아플 수 있으니까요.

저도 그림을 그려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평소 머리 쓰는 것을 싫어한답니다.

 

 

 

북커버, 책표지로 활용해도 좋고

 

 

 

 

쿠션이나 방석 등의 패턴 소재로도 좋고

 

 

 

 

인테리어나 간판 소재로도 활용해도 되고

 

 

 

패키지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으로도 활용해도 부담이 없는 디자인 소재가 바로 단청이자 연화문이 되겠네요.

 

 

 

아름다운 단청 문양을 활용한 공공 디자인 시안

 

실제로 이런 디자인이

공공시설물이나 벽면에 시공될 경우 핫플레이스 명소가 될 것 같네요.

세라믹 시공을 하면 실제로 이런 시공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분할하는 예제도 적용한 것이지요.

아! 물론 저는 못합니다. 전문업체가 가능하다는 소리죠.ㅎㅎ

여전히 제가 시공업체나 제조업체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전 오직 그림만 그립니다.

그림 그리는 프리랜서 디자이너이거든요.

이렇게 큰 그림은 무엇으로 어떻게 제작하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벡터 파일을 분할 인쇄를 하면 됩니다.

크기에 제약 없는 인테리어 그림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파일이 벡터 파일이거든요.

평소 아이디젠이 제작해서 소개하는 그림들은 대부분 벡터 파일입니다.

벡터 파일이라면 위와 같이 거대한 인테리어도 무리 없이 시공이 가능하답니다.

인터넷에서 여러분이 매일 보시는 그림 파일은 저렇게 확대할 경우 이미지가 뭉개지는 현상이 발생해서 작업 자체가 불가하답니다.

그래서 별도의 인쇄용 파일을 만들어 제작하는 것이지요.

전통의 진로가 지금은 하이트진로로 확장되었지요.

무려 100년이라는 긴 시간을 우리와 함께 한 유수한 기업이지요.

찾아보니 의외로 100년이 넘은 기업이 많지 않더군요.

몇 년 전 자료이지만 우리 나라 기업들 가운데 고작 10여 개 업체만 100년을 넘겼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은 모두 100년 미만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국민과 함께 백 년을 함께 한 진로의 100주년을 기념하며 아직은 '진로소주'라는 명칭이 더 친숙한 아이디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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