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일월오봉도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기존 작품들에서는 볼 수 없는 대형 작품을 기획했습니다.
위에 소개한 이미지는 일월오봉도 진 시리즈로
가로로 긴 일월오봉도 시리즈는 어떻게 준비할까 고민하면서 과거 제작했던 일월오봉도 "진" 시리즈입니다.
같은 이미지를 한 번 더 반복시켜서 가로로 길게 나열하기도 하고 프레임까지 제작해서 가로로 조금이라도 더 길게 해보려는 시도였죠.
그러나 너무 어색해서 그런지 실제로 이 반복적인 이미지는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된 롱(long) 버전 이미지를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대한민국 최대(最大)의 일월오봉도를 보고 계십니다.
일월오봉도 가운데 가장 큰(?) 그래서 최대의 일월오봉도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굳이 이렇게 큰 디자인이 필요할까 싶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찾으시더군요.
그래서 은밀히 준비했습니다.
가장 스케일이 크고 가장 드라마틱 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깃들게 하고자 하는 욕망으로 말이죠.
그 웅장한 서막이 이제 시작됩니다.
영혼까지도 일월오봉도에 빨여들 것 같은 시간들의 연속입니다.
이 작품 이후에도 새로운 방식의 일월오봉도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꽤 많은 일월오봉도 시리즈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바로 오늘 소개하는 일월오봉도 황제 "롱" 시리즈입니다.
가장 스케일이 큰 만큼 가장 고생을 많이 했고 기존 시리즈와의 연관성과 이 디자인만의 독특한 매력을 찾고자 멘탈을 흔들어가며 작업한 결과물이죠.
일월오봉도 황제 오리지널 기본형과 와이드, 롱의 크기 비교입니다.
기본형도 다른 작품에 비해 가로로 긴 편인데 롱과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나지요.
예를 들어 일월오봉도 "선"은 2:1 정도의 비율로 제작되었지만 황제 "롱"은 4:1이라는 비율로 제작되어 있어 가로로 긴 이미지가 필요한 장소에 최적화되도록 하였습니다.
일월오봉도 황제 "롱" 산수화 버전입니다.
배경 역시 일러스트로 제작되어 있어 역대급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제작하였습니다.
두 작품이 결합되어 제작된 관계로 일월오봉도 시리즈 가운데 가장 고가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확대해서 보면 이런 모습이죠.
제대로 손이 많이 간 작품입니다.
모니터나 스마트폰의 해상도에 따라 좀 차이가 있겠지만 디테일이 살아 있는 작품입니다.
이미지 하나하나를 제대로 신경 쓴 작품이죠.
모던한 건축물에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마법 같은 적응성도 보이고요.
크게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실내 인테리어 포토존 시공 시안 예제입니다.
배경 재질이나 출력 방식에 따라 다양한 세팅이 가능하답니다.
참고로 아이디젠은 디자이너일 뿐 제조공장이나 출력소가 아니니 직접 시공해달라고 하시면 불가합니다.
갤러리나 전시장 한편을 차지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네요.
워낙 대형 이미지라 제대로 웅장함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외벽 디자인으로도 최적화되어 있지요.
일반적인 이미지에 비해 가로로 긴 형태로 제작되어 있어 웅장한 멋을 제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이런 매크로 디자인은 바로 출력이 어려울 테니 이렇게 분할 출력하여 모자이크 시공 방식을 이용하면 되겠지요.
사람이 직접 이런 대형 이미지를 제작하려면 제작 기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겠습니다.
번외 편으로 준비했습니다.
일러스트 벡터 이미지에 바로 적용하면 이런 모습이 연출됩니다.
예시지만 콘크리트 벽면에 이런 분위기로 벽면을 장식한다면 한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겠네요.
일월오봉도 황제 시리즈는 대중적인 작품으로 제작한 것이 아닙니다.
극소수를 위한 특별한 이미지로 제작되었습니다.
사용자가 극소수이지만 널리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자의 취지를 알릴 수 있는 의미 전달에 목적을 두고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언급하지만 가장 비싼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모델이기도 하죠.
저렴한 일월오봉도 디자인을 찾는 분들은 "진", "선", "미" 가운데 선택하십시오.
해당 디자인들은 일반형 일월오봉도 시리즈로 준비되어 있어 "황제"에 비해 확연히 저렴하답니다.
실제로 "선"의 경우 가장 많은 분들이 선택하시는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프리미엄급이나 VIP 급 일월오봉도 시리즈는 소수를 위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작명하는데도 애를 먹었습니다.
'길다'란 의미로 "장(長)"을 할까
아니면 '거대하다'는 의미로 "휴즈(huge)"를 할까 고민했는데
직관적이고 누구나 쉽게 이해가 가능한 "롱(long)"을 선택했습니다.
작명 하나까지도 고심하며 제작한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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