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첫 소개하는 디자인은 바로 단청 이야깁니다.
워낙 방대한 자료를 제작해놓고도 한두 작품만 소개한 것 같아 오래간만에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첫 소개하는 전통 단청 응용 편 디자인 역시 기존 단청 문양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퓨전적인 스타일로 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런 디자인은 일반 인테리어에 사용하기에는 무리수가 너무 크지요.(추후, 이 디자인의 전체 디자인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고전적이면서도 육중한 위엄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단청이 현대적 모던함을 입고 새롭게 태어난다면 어떤 모습일까?
라는 화두를 던져놓고 고민한 끝에 완성한 디자인이 아래 디자인 시리즈입니다.
과거의 유물이나 유산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도 전통의 하나이지만
새로운 우리 것을 만들어 후대에 물려주는 것 역시 전통의 한 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수백 년 이상 지속되어 온 단청의 제작 방식과 색감 지정 방식을 훌훌 털어내고
21세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인테리어를 존중하며 새롭게 구성한 이번 시리즈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는 플렉시블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래 시리즈는 눈썰미 있는 분들에게는 신선한 디자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이고
대개는 좀 난삽한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맨 아래 소개되는 화이트 계열의 단조로운 색상 조합을 사용했을 때 가장 현실적인 단청 패턴 디자인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디자인은 색감에 따라, 패턴 조합에 따라, 포인트 디자인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드리기 위해 색상을 다채롭게 구성하였습니다.
보시는 예제와 같이 크기도 다르게 구성이 가능합니다.
물론 단독으로도 사용해도 그 자체가 디자인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특히, 타일 형식으로 제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하나로도 디자인이 되고 여러 개가 조합되어 새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
트랜스폼이 가능한 대표적인 패턴 디자인입니다.
이 디자인 시리즈를 제작할 당시 나름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해외 디자인 사례도 상당수 참조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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