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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2

꽃중의 왕 모란꽃 일러스트에 예술을 담다. 꽃중의 제왕(花中之王)이라는 모란꽃은 목단화라고도 합니다. 목단화는 모란꽃의 한자식 표기이지요. ​ 그 모양새는 작약과도 비슷하여 종종 모란꽃과 작약을 혼동하는 경우도 많은데 개화 시기도 한 달 정도 차이라 비슷한 시기에 꽃을 피우고 같은 미나리아제비과에 속하는 속이라 더욱 비슷합니다. ​ 둘의 큰 차이는 모란은 나무이고 작약은 풀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란꽃을 그릴 때는 모란 나무도 함께 표현해 주어야 제대로 모란을 그렸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 얼마 전에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할머니가 모란을 구해 꽃을 피우셨는데 정작 무슨 꽃인지 구분을 못하셔서 설명을 드렸더니 좋아히시더군요. 그림을 그리기 전에 사전 지식을 쌓아두는 습관이 있는데 실생활 속에서 잘 활용했답니다.ㅎㅎ ​ ​ ​ 위의 그림은 모란.. 2022. 6. 15.
가장 고귀한 꽃 태평화를 아십니까? 꽃과 관련한 이야기를 시작하면 서양에서는 장미나 튤립을 떠올리고 동양에서는 모란, 국화, 난 꽃, 연꽃 등을 떠올리는 것일 일반적인데 여기에 언급된 꽃들의 제왕이자 가장 고귀한 꽃은 낯설고도 생소한 태평화라고 합니다. ​ 대체 태평화가 무슨 꽃인데 이토록 거창한 것일까? 궁금하실 수 있을 텐데 실물을 영접(?) 할 수 없는 가상의 꽃이기에 우리에게 생소한 것이랍니다. ​ 아이러니한 것은 무슨 꽃인지조차 알 지 못하는데 한두 번은 우리가 스쳐 지나가면서 보았다는 것이죠. ​ 바로 여기에 등장하는 꽃잎을 펼쳐놓은 것 같은 단청 이미지가 태평화랍니다. 울긋불긋한 연화문 말고 녹색 테두리에 검정 바탕의 흰색 꽃이 바로 태평화죠. 바로 위의 사진과 같이 태평화는 매화점과 함께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 .. 202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