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럭셔리 문양을 활용한 단청 이야기입니다.
연작으로 소개될 예정이고
그 첫 번째 이야기로 단청의 소재들과 기본적인 활용 디자인입니다.
첫 이미지는 단청 공부를 할 때 연습 삼아 다양한 단청 문양 소재들을 일러스트로 제작한 것입니다.
먼저 기본적인 단청의 소재와 명칭들을 학습하고
직접 그리면서 제작 원리도 습득을 했지요. 이렇게 제작한 그림이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습니다.
덕분에 저기 아래 그림처럼 봐줄만한 수준의 작품을 지금은 그리 어렵지 않게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러스트 벡터로 제작되어 있어 크기, 색상, 위치 등 수정 및 변경이 자유롭습니다.
그 가운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태평화 문양을 소개합니다.
사찰이나 궁궐에 방문하면 지붕 끝부분에 자리를 잡고 있는 태평화 문양입니다.
말 그대로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라는 의미이고 벽사의 의미도 있답니다.
퓨전 럭셔리 문양들입니다.
동서양의 문양의 특징적 소재를 결합하여 제작한 것인데
천장에 수놓인 패턴 형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색상과 일부 모양을 다르게 제작한 것입니다.
오늘 보시는 것은 맛보기이고 풀버전은 총 42개의 다양한 럭셔리 문양들이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것도 100개까지 작업하려고 했는데 쉽지가 않네요.
일상에서는 42개면 모든 영역을 다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얼마 전 타일 디자인으로 구매하신 분도 4개면 충분하다고 하시더군요.
위에 소개한 단청 문양이 기본형이라면
지금 소개하는 문양은 확장형입니다.
더욱 크고 화려함을 뽐내는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하나도 이렇게 화려한데
이 디자인도 반복 패턴이 가능하니 16개만 연결하면 웅대한 작품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단색 계열로 볼 경우 이런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블랙을 좋아하여 다른 그림 배경으로 활용하려고 제작했던 것입니다.
액자나 패널에 어울리는 단독형으로 제작한 단청 문양 프레임입니다.
아예 그림틀까지 제작한 경우이지요.
단순히 사진틀이라기보다는 대형 인테리어를 위한 뮤럴 작품입니다.
벽면 전체를 채워야 하는 인테리어 공사에 적합하도록 준비했습니다.
그림과 색감의 조화를 통해 통일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고풍스러운 느낌을 연출한 것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디자인들의 특징은 다양한 시공 공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단청 틀은 3:1 비율의 그림을 담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5:1 그 이상의 비율이라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현실에서는 다양한 시공 장소의 여백으로 인해 매번 새롭게 작업을 해야 하니 적당한 선에서 탄력적으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손그림이라면 불가능에 가깝지만 컴퓨터그래픽은 그리 어렵지 않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인테리어 시공을 위해 작업한 것입니다.
지금 한창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 추후 완공되면 짬을 내서 저도 구경을 다녀와야겠습니다.
오늘은 단청 이야기 첫 번째라 그림 위주로 소개를 하였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확장된 그림과 다양한 활용 사례를 함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청은 우리 문화의 자랑이자 아름다움의 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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