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로 길게 제작된 온전한 일월오봉도는 오늘 소개하는 작품이 처음입니다.
정사각형 형태의 일월오봉도는 몇 가지 있지만 이렇게 완벽한 세로형은 첫 시도였거든요.
용량이 커서 작업하는 내내 애를 먹었습니다.
보기에도 그리 간단해 보이지는 않지요?
상단의 빈공간에는 회사 로고나 엠블럼, 슬로건 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여백을 두었습니다.
확대해서 디테일을 보면 대충 흉내만 낸 일월오봉도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토가 쏠릴 정도로 참아내야 완성이 가능한 작품이거든요.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를 못 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대신 디자이너들은 손사래를 칩니다.
얼마 전에도 비슷한 용량의 대형 파일을 제가 대신 수정 작업을 해드렸거든요.
곤룡포 상징 용문양을 센터에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찰떡궁합이네요.
일부러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용문양을 진하게 입체감을 넣었습니다.
밝기 조절을 하면 자연스럽게 표현도 됩니다.
일월오봉도 동궁 곤룡포 골드
동궁이라는 작품에서 이런 식으로 표현을 했는데
상감과 비교하니 많이 초라하네요.
그래도 확대해서 보면 그냥 대충 그려진 그림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인테리어 관련 문의들을 많이 하십니다.
아주 반가운 일입니다.ㅎㅎ
구입하신 벡터 파일로 간단하게 꾸밀 수 있는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이런 식으로 패널을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은데 대신 대형 이미지 제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벽면 전체를 뮤럴 형태로 제작한 후 톤이나 색감을 다르게 하여 포인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 활용 방안은 꽤 독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인테리어 곁에서 식사를 하면 대접받는 느낌을 물씬 받을 것 같네요.
룸 내부는 가로형 일월오봉도로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간혹 포인트로 이렇게 꾸미고자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아이디어 제공 차원에서 제작해보았습니다.
도형을 패턴화 시킨 후 입체감을 넣고 일월오봉도 디자인과 함께 표현하는 것이죠.
한식 레스토랑, 한정식, 한식당, 전통 식당뿐만 아니라 퓨전 요리, 갈비 요리 등 특색 있거나 고급스러운 요리를 취급하는 곳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실내 분위기에 따라 색감을 조정하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수 있습니다.
상감은 VIP 급으로 제작되어 있어 퀄리티나 예술성은 보장된 작품입니다.
최근 문의가 부쩍 늘어나 여러 방면으로 설명드리느라 분주합니다.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그림 선택과 규격(비율)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둘을 모르면 제가 상담할 수가 없거든요.
마치 현대자동차 대리점에 가서
"자동차 얼마요?"라고 묻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로 불쑥 "일월오봉도 얼마요?"라고 전화를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참 난감한 질문입니다.
자동차 가운데도 이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G80 이라는 차량을 먼저 밝히고
배기량, 추가적인 옵션을 알려준 후
일시불로 할 것인지 할부나 렌트로 할 것인지도 밝혀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절차를 다 무시하고 "자동차 얼마요?"라고 묻는다면 뭔가 어색하지 않을까요?
인쇄 파일도 비슷합니다.
정해진 공산품처럼 해당 상품만 구매하면 "이게 얼마요?"라는 질문이 맞지만
쓰임새에 따라
크기에 따라
제공되는 파일에 따라
편집이 요구되는 경우에 따라
각기 다르게 책정됩니다.
규격은 대략적인 비율이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가로 2m 세로 1m 정도만 알려주셔도 됩니다.
최종 결정은 이 범위 내에서 10% 내외 차이가 나도 상관없으나
가로 3m 세로 1m처럼 극단적인 변경이 이루어지면 상황이 복잡해집니다.
어떤 그림(블로그 게시물 제목)을 무슨 용도로 사용할 것이고
규격(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정도만 알려주시면 원활하게 상담이 가능합니다.
상담은 아래 디자인 사용 문의에 나와 있는 연락처를 이용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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