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느낌의 문양 연출은 처음이죠.
TV 광고와 방송사 소개에 종종 등장하는 스타일인데
파스텔톤의 화사한 입체감을 살린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
제가 제작한 삼태극 전통문양으로 비슷한 효과를 내보았습니다.
화사한 느낌, 봄햇살의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는데 그만이죠.
감정이 이끄는 대로 손을 놀리다 보면
가끔 틀을 벗어난 작품을 제작하기도 하는데 이 작품들이 대표적입니다.
창작을 할 때는 보통 혼돈과 갈등의 연속이지요.
"
난 오늘도 예술이라는 명분으로 방황을 한다.
지향점도 없이 부유하는 부표처럼 그저 풍랑에 몸을 맡긴 채 감정의 소용돌이를 잊은 지 오래다.
현실을 바탕으로 한 예술은 객관적 사실을 모사한 수준으로 평가를 받게 되고
모호하고 난해한 예술은 현실이 아닌 이상향을 추구했기에 예술적 가치를 받는다.
"
홀로 이런 낙서나 하면서 뭔가 가치 있는 것을 찾고자 하는데 예술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명확하고 명료한 답이 떨어진다면 예술이 아닌 수학이 되겠지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공간과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으며
항상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작품
우리는
"명작"이라고 부릅니다.
언젠가는 그런 명작을 그려보겠노라고 오늘도 다짐하지만
살아생전에 그런 영광을 맛볼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무엇인가를 그리고 있는 이 순간
떠올랐던 영감이 하나둘 씩 표현될 때 잠시나마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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