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듯 다른 십장생도 일러스트 그림입니다.
위는 원작이고 아래는 수정본입니다.
폭과 높이는 둘이 동일한데 아래 수정본이 더 확대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인테리어 작업을 위해 요청이 들어왔던 십장생도 그림의 변화된 모습입니다.
자세한 스토리는 아래 그림들과 함께 자세히 소개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수정하거나 변경하는 것이
궁금하셨던 분들도 계실 텐데 참조하시라고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쪽은 매번 의뢰받는 부분이라 전 익숙하지만 처음 진행하시는 분들은 아주 많이 궁금해하시는 분야입니다.
십장생도 버전 2.0 블루골드 원작의 모습입니다.
일러스트 벡터가 이렇게 그려져 있습니다.
대형으로 인쇄를 해도 이 모습 그래도 출력이 됩니다.
이 그림에 대해 오늘의 주제인 변화 요청이 들어왔는데
아래와 같은 극단적인 크기 변경이었습니다.
십장생도 버전 2.0 블루골드 원작의 모습입니다.
일러스트 벡터가 이렇게 그려져 있습니다.
대형으로 인쇄를 해도 이 모습 그래도 출력이 됩니다.
이 그림에 대해 오늘의 주제인 변화 요청이 들어왔는데
아래와 같은 극단적인 크기 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좁은 공간에 십장생도에 들어가는 모든 장생물들을 다 담아 보았습니다.
산도 이동하고 장생물들도 이동해서 한 공간에 담아 보았습니다.
일러스트를 제작할 당시에 이런 변경도 있을 것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제작했기에 가능한 작업이었지요.
그냥 일반 그림 그리듯 그렸으면 다시 처음부터 그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겠죠.
또 다른 실제 시공해야 하는 공간의 모습입니다.
원작을 넣으면 이렇게 전체적으로 그림이 아래에 있어 사람 눈높이보다 아래로 내려갈 수 있어 전체적으로 위로 올려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그림을 올려야 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좌우 그림을 자르면 됩니다.
하지만 손실되는 장생물이 여러 가지라 해당 방법은 사용할 수 없어
이렇게 수정하였습니다.
원작과 수정본이 어떻게 다른 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운데
그림이 전체적으로 위로 올라가 있습니다.
우선 장생물이 훼손되지 않게 좌측은 기동 범위 내에서 그림을 이동하였습니다.
엉성해진 부분은 다시 작업을 했고요.
산들도 높이 조정이 가능한 것은 조정을 하고 불가능한 것은 다시 그렸습니다.
이 강물(파도) 부분이 원작에 비해 많이 좁아진 것을 통해 꽤 많이 이동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
특히, 호랑이 머리 부분은 추가된 디자인을 통해 키를 키웠습니다.
우측 부분도 삭제와 함께 주요 장생물들을 이동하여 어색함을 피했고요.
이런 일련의 작업들이 가능했던 것은 버전 1.0과 달리 버전 2.0은 모든 대상물을 개별 제작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로 그린 것이 아니라 각각 그려서 조합을 했다는 뜻이지요.
다른 그림들과 달리 십장생도는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작품입니다.
한 작품 완성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가급적 추후 변경이나 수정을 해야 할 때 할 일이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버전 1.0을 통해 과거 경험했던 터라
버전 2.0부터는 이렇게 개별적으로 제작해서 조합하는 형식을 채택했습니다.
대신 제작 기간은 훨씬 늘어나지만 고객의 요청에 맞춰 수정하는 것은 한결 편해졌습니다.
십장생도 버전 2.0부터는 이렇게 변경이 자유롭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느 공간이건 잘 어울리는 한국 민화는 십장생도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이렇게 원작에 가깝게 그려진 일러스트 벡터 그림이 세상에 흔치 않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니까요.
저도 과거 지자체 작업을 맡아 진행하면서 일러스트 벡터 그림이 없어서 직접 그렸던 것입니다.
이게 인연이 되어 다양한 버전의 십장생도를 그리게 되었지요.
삽화 형식으로 그려진 소형 십장생도는 많지만 이렇게 디테일하게 대작으로 그려진 벡터 작품은 여러분도 보지 못하셨을 겁니다.
물론, 손으로 그려진 작품은 많지요.
그러나 대형 작품은 수 천만원이 기본이고 그 이상을 호가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쉽게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대안으로 일러스트 벡터 그림을 그렸던 것입니다.
민화도 자주 보다 보면 친숙해집니다.
그래서 그 그림이 담고 있는 의미나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 제 맛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가끔이라도 한국 민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십시오.
건강과 장수의 상징 십장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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