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도깨비와 용을 활용한 라벨, 로고 디자인

전통스러운 소재들을 가지고 모던함을 살리고자 몸부림치며 제작했던 로고, 엠블럼 디자인입니다.

원래 제작 취지는 용면문(용얼굴)을 활용한 로고 디자인을 제작하는 것이었는데 어찌하다 보니 아주 혼란스러운 모양들이 대거 탄생했습니다.

저인망식으로 하나만 걸려라 하는 심정으로 다양하게 제작했던 것이죠.

A는 카툰 스타일로 제작된 용얼굴이고

B는 전통적인 용문양 스타일로 제작된 용얼굴이랍니다.

C는 용면문, 귀면문, 도깨비 문양으로 통하는 디자인을 다양한 모습과 색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D는 가장 심플한 용무늬 디자인 로고이고요.

E와 F는 A를 보완한 디자인이랍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쉽게 파악하셨겠지만 골프와 관련한 디자인이랍니다.

그래서 활용 예제도 이런 골프 스타일이었죠.

화이트와 골드의 조합도 골프용품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색조합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위해 특별히 추가로 준비한 디자인입니다.

라벨이나 엠블럼, 로고 등을 제작할 때 이런 스타일을 요청하시는 경우가 많으나

대부분 유럽피안 스타일로 제작했는데

이번에 동양적인 소재들로 서구적인 느낌이 나도록 시도한 것입니다.

화이트, 블랙 모두 잘 어울리네요.

이런 입체적인 모습도 자연스럽게 나오고요.

간단한 소품이나 기념품 제작할 때도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제품 라벨로도 제법 잘 어울리지요?

이렇게 작게 보면 서구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아래와 같이 크게 보면 전통적인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라벨과 어울리는 사진 찾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ㅎㅎ

크게 보면 이런 모습이죠.

전통을 입힌 바틀(병) 디자인

이 디자인 덕분에 한밤중에 포스팅을 하는 것이랍니다.

작업하면서 보니 느낌이 참 좋네요.

시제품으로 출시해도 반응이 좋을 것 같아서요.

이 좋은 느낌이 사라지면 또 언제 포스팅할 지 몰라 일단 올리고 봅니다.

블랙과 골드를 이용한 디자인인데 도깨비 문양도 상품 디자인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포장지도 제작하면 활용할 곳이 많겠습니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런 슬로건에 어울리는 전통주, 음료, 건강식품 등의 로고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고요.

오늘 소개하는 디자인은 아이디어 짜내 만든 것들이랍니다.

중후한 디자인, 초고용량 디자인을 하느라 먹먹한 머리와 지친 몸을 위해

잠시 쉬어갈 겸 하는 작업이 아이디어 디자인인데

하나둘씩 만들다 보니 이렇게 하나의 콘텐츠가 되네요.

곧바로 이어서 후속편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제 디자인 시리즈 가운데 도깨비 & 용무늬 시리즈가 의외로 인기가 많아 짬나면 한 개씩 만든 것이 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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