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제작했는지 기억에도 가물가물해서 정확한 시기를 단정 지을 수 없는데 초기 백제의 금동광배를 흉내 내면서 작업한 디자인입니다.
지금 보니 많이 엉성하네요.
그래도 당시에는 순진한 마음에 이런 디자인도 제작한 것이 스스로 대견하게 느꼈답니다.
이런 걸 보고 자아도취라고 하죠.ㅎㅎ
어색한 인동문(엄밀히 말하면 팔메트 문양입니다.)을 제대로 된 규격으로 수정해보았습니다.
센터는 원래 디자인이 없는데 너무 밋밋해 보여 추가 문양을 적용했고요.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된 백제의 금동광배를 복원시켰습니다.
보시는 이미지들은 모두 일러스트 벡터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굳이 포토샵에서 편집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요.
복원하면서 보니 어색한 부분이 보여 컴퓨터의 정교한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어색한 인동문(엄밀히 말하면 팔메트 문양입니다.)을 제대로 된 규격으로 수정해보았습니다.
센터는 원래 디자인이 없는데 너무 밋밋해 보여 추가 문양을 적용했고요.
덕분에
왕조의 위엄과 장수, 권위를 상징하고자 제작했던 "해를 품은 달"이라는 작품의 마지막 버전으로 이번 금동광배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제가 작업한 문양 가운데는 최고 난이도의 작품이지요.
구매 문의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한 번도 판매를 하지 않은 작품입니다.
혹 모르죠.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양으로 활용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색감에 따라 설이나 추석을 주제로 하는 디자인 콘셉트로 활용이 가능한 디자인입니다.
타이틀대로 해와 달을 모두 표현한 것이거든요.
아래는 활용 버전입니다.
단색 디자인을 활용하면 이런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유럽의 문장(가문을 대표하는 상징)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은박으로 표현해도 봐줄 만하고요.
무엇보다 압권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양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한국적 디자인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다는 것입니다.
크게 보면 가운데 작은 동그란 부분도 이렇게 복잡하게 제작되어 있답니다.
이런 작품은 저도 쉽게 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서 완성한 것이지요.
패키지 디자인의 끝판왕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가치와 의미를 담아 제작한 고퀄리티 디자인입니다.
개인적으로 딱 한 곳에만 어울릴 것 같아 해당 용도로 활용할까 고민하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이 디자인은 당분간 패키지 디자인으로는 라이선스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이런 느낌도 있구나 정도만 감상해주십시오.
위의 디자인이 지나치게 화려하다면
이렇게 단순화(?) 시킨 패키지 디자인도 만들어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쓰인 문양도 앞서 소개한 문양을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랍니다.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화려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하네요.
요즘 새롭게 작업한 작품들이 있는데
모두 상표 등록을 해야 하는 디자인들이라 한동안은 소개를 못할 것 같습니다.
또 이러다 잊고 몇 년을 하드디스크에서 묵히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을까 걱정이네요.
그런 디자인들이 종종 있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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