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이나 일반 디자인은 이미지로써만 디자인을 표현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면 핸드백 디자인은 흡사 렌더링 이미지에 가깝게 사실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보다 현실감을 살릴 수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왜 핸드백 디자이너를 꿈꾸게 되었을까요?
인생2모작을 고민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아이템이 핸드백이었습니다.
제가 들고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욕망'과 '가치'라는 두 전차를 이끄는 대표적인 아이템이 '백'이고 이 둘을 제대로 표현해보고픈 욕심이 생기더군요.
롤모델로는 '마크 제이콥스'나 '필립 플레인' 정도를 들 수 있는데 두 디자이너는 표현방식이나 출신은 다르지만 제가 선호하는 디자인의 양대산맥으로 최신 유행을 선도하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멋 부리는 것도 좋아하고 멋이 무엇인지 알고 있기에 패션 산업은 동기와 적성에 있어 모두 맞았던 것 같습니다.(과거형이에요.ㅎㅎ)
그래도 패션 세계는 디자이너가 70대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으니 다시금 꿈을 꾸어 봅니다.
꿈꾸는 것은 자유니까요.
문양을 이용하여 핸드백 로고를 제작하고 엠블럼까지 확장해서 적용하니 하나의 핸드백 브랜드가 탄생했습니다. 핸드백 브랜드 하나 만들기 참 쉽네요.(농담입니다. 디자인만 나온다고 다 브랜드가 되면 세상에는 브랜드가 차고 넘치겠지요.)
로고를 활용한 장식도 어울리네요.
이 핸드백은 호랑이 패턴을 적용한 케이스입니다.
레오파드 패턴을 적용한 핸드백 디자인입니다.
로고 장식도 보다 세련되게 손을 보았습니다. 브라운 계열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F/W 시즌용으로 괜찮은 아이템 같네요.
흑백톤 느낌도 연출해 보았습니다.
오래전에 작업한 것인데 지금 봐도 결코 올드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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