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이런 그림을 본 적이 없으니 그 존재 자체가 "용"이나 "봉황" 같은 존재가 되고 있는
우리 고유의 문화 유산 "오봉장생도"
이 그림을 그린 아이디젠조차 오봉장생도라는 용어가 생소하여 처음에는 잘못 보았나 착각할 정도였답니다.
발상은 참 기발합니다.
일월오봉도와 십장생도를 결합하여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낼 생각을 했다니 결코 평범한 발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문화라는 것은 고인물이 아닙니다.
순환과 변화 속에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힘이 있지요.
그런 맥락에서 보면 오봉장생도는
조선시대 작가의 창의적인 발생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소재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십장생도나 일월오봉도처럼 근엄하고 웅장한 작품이 다수 발견되지 못했다는 것이죠.
우리가 찾지 못했거나 오래되어 소실된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오봉장생도라는 명칭이 명확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월오봉도로 오인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월오봉도를 많이 그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일월오봉도가 제격이라는 판단을 내려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것인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오봉장생도를 접하고 나니 또 다른 욕심이 생기네요.
그림 특성상 여러 작품을 제작할 수는 없겠으나 보다 더 다양한 오봉장생도가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거실 벽면 전체를 가득 채우는 이런 그림이 떡하고 버티고 있으면 집안에 우환이 없을 듯합니다.
일월오봉도, 십장생도 모두 선계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속세의 어두운 것들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신선들의 세상이지요.
이 두 가지 상스러운 것이 만났으니 그 기운은 배 이상이 되겠지요.
두 작품 모두 그 시발점은 도교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출발은 도교에서 했지만 정작 도교를 상징하는 신선들은 단 한 명도 표현하지 않은 것도 신기합니다.
이유는 도가 사상을 설파하기 위한 작품이 아닌
"애민사상"과 "무병장수"라는
즉 백성이 이롭고 평안하게 살 수 있도록 통치자는 늘 두루 살펴야 한다는 측면에서 제작되었다고 보아야 타당할 듯합니다.
소재만 도교에서 차용하고 그 속뜻은 유가적인 민본사상이 바탕이 되지 않았나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특히, 일월오봉도나 십장생도는 일본이나 중국 관련한 문헌이나 자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데
오봉장생도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우리 민족은 뭔가를 보고 배우면 새로운 것을 깨치고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아주 강한 민족성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안분지족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로비, 인테리어 디자인 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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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인 건축물과 어우러진 외벽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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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배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색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
제품 케이스 디자인
팸플릿, 브로슈어 디자인
이런 느낌으로 소형 병풍을 제작할 수도 있겠네요.
북 커버 디자인
한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책표지 디자인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상은 일월오봉도와 십장생도가 결합된 오봉장생도 기본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후 확장판 오봉장생도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기본 디자인도 이렇게 화려한데 확장판은 더 크고 더 화려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 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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