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백디자인2 모던과 전통 단청 일러스트 디자인 20 요즘은 색에 지쳐간다. 평소 즐겨 입는 패션도 무채색 위주이지만 디자인을 하면 할수록 색감 선택에 대한 스트레스로 자꾸 무채색에 눈이 간다. 작고하신 앙드레김 선생님(우리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갔던 추억이 있어 그 인연으로 선생님이라는 칭호를 꼭 붙인답니다.)도 그랬고 샤넬도 그랬지만 먼저 화이트가 눈에 들어오고 현실적으로 옷은 여름 옷만 화이트 계열을 입는 편이고 나머지 계절은 그레이, 블랙 위주로 입는다. 지금도 그렇지만 추후 패션, 건축, 가전 등은 주로 무채색 계열로 이루어질 확률이 지극히 높고 미니멀리즘이 이를 대변하기도 한다. 어정쪙한 색감 선택이 가져오는 파국을 면하려면 때론 블랙 & 화이트로 피해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디자인을 하면서 색감 선택에 참 고생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디자인.. 2018. 5. 24. 라인 아트 모던 단청 일러스트 디자인 18 아름다움의 신 '비너스'는 자신의 황홀한 미에 도취하여 거울을 안고 평온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아름다움에 심취하여 미의 성곽을 구축코자 하지만 정작 아름다움이 뭔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니 현실의 아름다움은 언어적 유희에 불과한 것인가? 문득 아름답다는 단어에 대한 의구심이 들어 주저리주저리 허언을 쏟아냈는데 얼굴이 아름다워야 미인인가? 마음이 고와야 미인인가? 행실이 바라야 미인인가? 이 모든 것을 다 충족해야 미인인가? 더 깊이 들어가서 어떻게 생긴 얼굴이 아름다운 것인가? 나라마다 민족마다 풍습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지는데 말이다. 어떤 마음이 고운 마음인가? 너무 추상적인 질문이라 그 예 조차 모호하다. 더군다나 항상 그 행실에 고운 마음을 .. 2018.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