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벡터1 일월오봉도와 십장생도가 만나면 송학도가 되네. 한국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송학도"입니다. 여러 의미를 담고 있는데 선비의 고고한 정신 백년해로 천년의 장수 등 좋은 의미는 두루 담고 있지요. 그래서 전통적으로 송학도는 선비들이 즐겨 보고 그리던 작품이 되었고 대한제국 시대까지 꾸준히 그림의 모티브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요즘 일월오봉도 신규 시리즈를 그리느라 휴일도 없고 밤낮도 없는데 가장 웅장한 소나무를 그리면서 우연찮게 송학도 작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라 작업한 일러스트 벡터 디자인입니다. 먼저 소나무가 그려졌고 이후 십장생도의 학이 배치되면서 자연스럽게 송학도가 완성되었습니다. 일월오봉도나 십장생도의 소나무는 이렇게 적송인데 송학도와는 매끄럽게 어울리지 않아 다시금 흑송을 연출했습니다. 그나마 조금 나아.. 2022.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