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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제3

용하면 떠오르는 화염문과 여의주 그리고 용궁 용과 용궁을 그리면서 준비한 대표적인 일러스트 자료가 있으니 바로 화염문(화염무늬 : 불꽃)입니다. ​ 불을 상징하는 화염문은 고대 신성시되던 대표적인 불을 모티브로 제작되었고 수천 년 이상 신앙의 존재이자 숭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영물인 용의 신체에 표현되기도 하였는데 용이 비와 구름을 관장하고 불을 뿜어내는 데서 염화문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것을 보입니다. ​ 염화문 단독으로도 많이 활용되지만 대개 용이나 기린, 해태 등 상상 속의 영물과 함께 등장합니다. ​ 단독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대개 이렇게 운룡문과 함께 쓰이기도 했습니다. ​ 한반도의 다양한 문화유산에도 운룡문은 종종 등장하지요. ​ 잘 보시면 용의 머리, 용의 발톱, 몸통 등이 보입니다. ​ 용과 함께 쓰이는 경우가 가장 일반.. 2024. 2. 5.
일월오봉도 아래 용궁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 듯(feat. 용의 전설) 이 추운 겨울에 절묘하게 어울리는 일월오봉도가 있습니다. 겨울왕국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정성을 많이 들여 제작한 작품입니다. ​ 지금 소개하는 작품은 황상 블루라는 일월오봉도로 간밤에 드디어 완성하였습니다. 오봉 중 가운데 봉우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몇 차례 제작을 반복한 끝에 완성한 것이지요. 블루는 여러 버전 가운데 하나로 클래식, 화이트, 블랙골드, 다크 등 다양한 다른 작품도 제작 중입니다. 용 = 왕 = 일월오봉도 서로 연관된 단어들입니다. 용도 일월오봉도도 모두 왕을 상징하지요. ​ 이 그림의 원제는 용을 품은 일월오봉도 황상 블루인데 용궁과 함께 소개하다 보니 제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 ​ ​ 레전드 오브 드래곤(LEGEND OF DRAGON) ​ ​ 용의 전설 ​ 황상이 사는 파란 파도.. 2024. 1. 24.
우리 정서를 살린 용궁 그림 일러스트 벡터 이것은 초안입니다. 제대로 된 디자인은 별도 제작 중이고요. '용궁은 어떻게 생겼을까?'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은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용궁 자체가 상상 속의 허구인 관계로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허구이기 때문입니다. 허구나 허상을 실존하는 대상물로 간주하여 표현하는 것은 풍부한 상상력이 넘치는 재담꾼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민담, 설화, 소설, 전래동화 등이 만들어진 것이지요. 혹자는 용궁은 인간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심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과거 기준으로 보면 참 현명한 답변입니다. 두루뭉술 잘 피해가 답변이죠. 요즘은 과학기술이 발달하여 심해도 탐사를 할 수 있으니 거짓말이 금방 들통나겠네요. 그래도 아이디젠은 심해에 자리잡고 있을 .. 2023.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