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하면 떠오르는 화염문과 여의주 그리고 용궁

운룡문과 용문양

 

용과 용궁을 그리면서 준비한 대표적인 일러스트 자료가 있으니

바로 화염문(화염무늬 : 불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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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상징하는 화염문은 고대 신성시되던 대표적인 불을 모티브로 제작되었고 수천 년 이상 신앙의 존재이자 숭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영물인 용의 신체에 표현되기도 하였는데 용이 비와 구름을 관장하고 불을 뿜어내는 데서 염화문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것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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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문 단독으로도 많이 활용되지만 대개 용이나 기린, 해태 등 상상 속의 영물과 함께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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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대개

이렇게 운룡문과 함께 쓰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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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다양한 문화유산에도 운룡문은 종종 등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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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시면 용의 머리, 용의 발톱, 몸통 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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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화염문

 

용과 함께 쓰이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오로라는 밝히는 화염문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용을 꾸미고 용궁을 장식하기 위해 다양한 화염문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용의 동굴을 밝히는 화염문

 

붉은 화염무늬가 가장 잘 어울리네요.

 

 

얼음 동굴을 밝히는 화염문

 

조금 더 다듬어서 화염문 자체로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꾸며 보았습니다.

언젠가는 꼭 한 번 이상은 써먹을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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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여의주

 

화염문을 작업하는 김에 여의주도 작업해 보았습니다.

여의주를 표현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인데 그에 맞추어 다양한 형태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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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일반 디자인에는 크게 쓸 일이 없네요.

장식용 정도로 인쇄해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염문으로 장식한 해초

 

용궁에는 이렇게 활용하려고 다양한 화염문을 준비했던 것이죠.

용궁 주변의 해초를 용궁을 지키는 화염문으로 빼곡하게 장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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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스러운 공간에 감히 잡귀나 악령의 침범을 막기 위한 방어막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부적의 글자들이 화염문 형태를 띠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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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신앙에서 하나의 신으로 숭배받는 불

그 불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그림이 화염무늬이고

이 화염무늬는 다시 만자무늬 형태로 단순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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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로 처음에 글을 작성했는데 내용이 어렵고 많아 해당 자료를 삭제하고

다시 이런 가벼운 글로 대체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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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렵고 많으면 저부터 피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블로그에 그런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것은 무리가 있네요.

 

번개 > 불 > 힘 > 권력 > 지배 > 숭배 > 종교 > 왕 > 용

 

핵심은 이런 개념이었습니다.

번개부터 용까지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정리한 것인데 작성하는 내내 저도 머리가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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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와 불

만자무늬와 불

용과 불 등 여러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훗날 기회가 되면 다시 도전해보아야겠습니다.ㅎㅎ

 

 

용궁과 황룡

 

중요한 것은 위의 그림이 용궁전의 완성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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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문이 사방을 두르고

용의 동굴에서 황룡과 청룡이 나와 용궁전을 수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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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을 상징하는 황룡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연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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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이 작품 속에 다양한 콘텐츠가 잔뜩 담겨 있네요.

그만큼 제가 고생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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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의 그림 전체가 일러스트 벡터입니다.

구름과 바다의 경계만 포토샵에서 일부 효과를 준 것이지

전체 그림은 벡터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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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보시고 사진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일러스트 기능 가운데 메시로 제작한 것이랍니다.

저 작업 배울 때 아주 죽는 줄 알았습니다.

버퍼링이 극악이었거든요. 그렇게 열흘 이상 고생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벌써 10년 전 이야기인데 지금은 절대 엄두를 못 낼 작업이지요.

배워두니 이렇게 한 번은 써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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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에 황금 궁전만 있어 서운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

당연히 클래식한 버전도 있습니다.

다음 기회에 황금 궁전과 클래식 궁전을 함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중간에 일월오봉도들이 대거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ㅎㅎ

미친듯이 잠도 줄이고 작업 중인 일월오봉도들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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