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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심볼

곤룡포 용문양 한방에 털기

by 아이디젠 2021. 5. 12.

세종대왕 곤룡포 오족용

왕을 상징하는 용문양을 앞서 자개 버전으로 간단하게 소개했는데요.

당시에는 급하게 자료가 필요해서 급조했던 것이고 오늘은 조금 더 제대로 손을 본 일러스트 벡터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곤룡포에 어울리는 콘셉트로 매끄럽게 리터칭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곤룡포의 용무늬는 고유한 전통문양은 아니고요.

전통문양이지요. 아시아권에서는 여러 나라가 왕이나 황제의 의복에 주로 활용했고요.

여전히 많이 사랑받고 있고

관광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고, 심벌 스타일

로고, 심벌 스타일

 

 

수예의 정석

두 번째 용그림은 가장 널리 보편적으로 쓰이는 곤룡포의 용문양입니다.

 

 

두 번째 용무늬

뒤의 이미지가 원안에 가깝게 제작한 것이고 앞에 이미지는 원안은 조금 더 깔끔하게 다듬은 디자인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손으로 수를 놓은 수공예 작품이라 다소 어색한 부분들이 있어 리터칭을 했답니다.

참고로 이 글을 소개하는 현재는 더욱 개선된 디자인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여성용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에 봉황이나 용이 종종 활용되기도 하지요.

 

 

크게 보면 이런 모습이 연출됩니다.

 

 

뱃지, 라벨

뱃지, 라벨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겠네요.

항공 점퍼나 의류 등에 직접 프린팅을 하기도 하던데 이렇게 수를 놓으면 더 분위기 있겠네요.

 

 

일러스트에서 패스로 작업을 하니 이런 연출도 가능한 것이죠.

 

 

다양한 용기의 뚜껑 패키지 디자인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요.

테두리를 넣고 빼느냐에 따라 느낌도 많이 달라집니다.

 

 

자기나 접시 용무늬

원래 자기나 접시에 사용되는 용무늬는 다른데 재미 삼아 이렇게 적용도 해보았습니다.

 

 

결코 흉내 내기 어려운 스타일의 티셔츠 디자인입니다.

두 가지 곤룡포 용무늬를 모두 적용한 것으로

 

 

배경이 되는 이미지와도 자연스럽게 매칭이 되네요.

 

곤룡포 용무늬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낸 시안들이었습니다.

곤룡포 무늬도 만들어놓았으니 추후에 또 활용을 해야겠네요.

 


곤룡포 무늬에 쓰이는 용무늬는 대표적으로 세 가지가 있거든요.

두 가지를 먼저 제작해서 소개했고 추가로 세 번째 용무늬를 소개합니다.

 

곤룡포 용무늬 세 번째

늘 그렇지만 마지막 작업물이 퀄리티는 가장 좋습니다.

세 번째 용무늬 원안은 뒤의 이미지이고 앞의 이미지가 최종본이랍니다.

얼굴도 좀 다르고 꾸밈도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세 번째와 네 번째라고 해야겠네요.

그러나 기본 도안이 비슷하기에 3.0과 3.5 정도로 구분 지어야겠습니다.

 

 

기본형 3.5 용무늬의 확대한 모습입니다.

 

 

3.5 용무늬의 기본형에 효과와 패턴을 추가하여 완성한 완성본입니다.

순수한 일러스트가 이렇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이 이미지는 포토샵에서 약간 메탈 느낌을 넣은 것이랍니다.

입체감과 메탈의 느낌이 혼합되어 새로운 분위기 연출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런 낙인도 하나 만들어 놓으면 근사하겠네요.

곤룡포에 사용되는 용문양은 이 정도만 그려 놓아도 충분할 것 같네요.

추후에 단청과 매칭해서 새로운 분위기 연출도 해보아야겠습니다.

 

용과 관련한 토막 상식

참고로, 오족룡은 왕의 용포에 수놓이는 용무늬이고

발톱이 4개인 사족룡은 세자 삼족룡은 세손이라고 하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용은 권력의 상징 즉 왕을 대표하는 영물인데

제왕의 권위, 길조, 신비성, 신적 존재, 천지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권능을 지닌 대표적 상상의 동물입니다.

용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구름과 함께 표현되는데요.

곤룡포에도 구름과 함께 사용되었는데 구름은 만물의 성장의 근본이 되는 비를 상징하므로 장수와 길상을 상징합니다.

상서로운 구름과 용의 결합은 그 의미를 더욱 배가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용의 종류는 워낙 다양해서 간단히 그 종류만 나열하자면

백룡, 석룡, 명룡, 수룡, 흑룡, 화룡, 적룡, 와룡, 천룡, 응룡, 비룡, 지룡, 청룡, 황룡, 교룡, 훼룡, 이룡, 규룡, 반룡, 잠룡, 촉룡, 기룡, 저파룡, 상룡, 마룡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너무 많아 다 나열하기도 힘드네요.

우리가 영화 속에서 종종 보는 보물을 지키는 용은 지하룡이랍니다.

우리 민족은 용을 '미르'라고 불렀지요.

'이무기'는 다들 아실테고...

용의 생김새

몸통은 뱀

발톱은 매

머리는 낙타

뿔은 사슴뿔

등에는 81개의 잉어 비늘(사람이 비늘에 다으면 죽는다고 하네요. 혹 용을 보신다면 조심하세요.ㅎㅎ)

토끼 눈

소의 귀

뱀의 목

범(호랑이)의 발바닥

큰 조개 같은 배

돼지 코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도마뱀이나 악어를 닮고 날개를 지닌 서양의 드래건(드래곤)과 동양의 용은 엄연히 다릅니다.

안타까운 것은 용을 영어로 번역하면 마땅한 표현이 없어 드래건이라고 부를 뿐이죠.

용의 기원과 역사를 논하려면 골치 아픈 일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이 정도면 용과 관련한 기본적인 상식은 충분할 것 같네요.

용의 기운을 받아 여러분 가정에 행운과 승운이 함께 하시길...

전 그리느라 오히려 기가 많이 빠졌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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