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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심볼

금강산도 식후경 - 숯불구이 한우 전문점 소개용 자료

by 아이디젠 2024. 3. 25.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속담,

'금강산도 식후경'은 맛있는 식사가 끝난 후에야 비로소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말은 속이 든든해야 비로소 세상이 보인다라는 말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한우 전문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고기의 질과 맛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곳으로, 방문하는 이들로 하여금 금강산의 경치조차 잊게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신선하고 최상급의 소고기를 사용하여, 각종 구이부터 육회까지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명작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명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9세기 화가 '성협'의 "고기굽기"와 조선 후기 대표적인 화가 겸제 '정선'의 "금강전도"를 결합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멋진 작품으로

한국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한우 고기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한우 전문점은 고급스러운 맛과 아름다운 작품으로 손님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곳은 손님들에게 진정한 한국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금강산도식후경 1

 

실제로 이 아이디어는 한우 전문점 사장님과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상담하면서 제가 낸 아이디어였지요.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체화 하는 작업 역시 제 역할이니 짬이 날 때 구체화시켜 보았습니다.

 

 

금강산도식후경 2

 

"고기굽기"는 조선시대 양반의 풍속을 담은 풍속화로

명문세족과의 교유를 맺고자 노력하는 지방 양반의 처세술이 담겨 있고

중앙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서리와 인연을 맺고 있는 지방 양반을 묘사한 것으로도 해석이 되는 작품입니다.

중앙에 고기를 잔뜩 쌓아 놓고 탐욕스럽게 먹고 있는 이가 명문세족이나 중앙 서리를 상징하고

좌측에 불판 위로 젓가락을 가져가는 이가 지방 양반(비교적 편한 자세로 앉아 있지요.)

그 옆에서 고기를 굽는 이는 집사(행랑아범) 정도

가운데 앉아 고기를 먹는 이는 지방 양반의 자제(도령으로 지금도 그렇지만 자신의 자제를 여기저기 소개하는 것이 풍습이었음. 좋은 인연을 맺거나 자랑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접대받는 이가 자식까지 대동하고 접대를 받지 않았을 테니 이런 추측이 가능합니다.)

그럼 오른쪽에 홀로 술을 홀짝이는 이는 누구일까요?

갓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아 양반임에는 틀림없는데 그의 역할이 급 궁금해지네요.

어려운 유추이지만 미루어 짐작하자면 두 사람 사이를 중간에 소개하는 인물일 듯 합니다.

중앙 하단부에는 떡인지 한과인지 구분이 가질 않는 물체를 표현하고

그 곁에 숯을 표현해놓았습니다.

이 정도면 그림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렸다고 해도 되겠지요?

그런데 방구석 거장은 이 그림을 왜 그렸을까요?

양반들의 모습을 담기 위함이 아니라 숯불 위에 지글지글 익고 있는 소고기를 묘사하기 위함입니다.

정말 맛깔나게 잘 표현했지요.

오늘의 주제가 금강산도식후경이라는 것을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고기굽기와 함께 이 그림에는 조선시대 후기를 대표하는 진경산수화가 함께 표현되고 있습니다.

금강전도(+금강내산전도)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https://blog.naver.com/radiopro/222462812805

이 두 작품을 결합하여 탄생시킨 작품이 "금강산도식후경"입니다.

가끔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체화 시킬 때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데 이번이 그런 경우입니다.

아무나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뭔가 특별한 일을 했을 때 얻는 쾌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저 역시 금강전도(+금강내산전도)를 그려놓았기에 이런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기획하고 제작하려 했다면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거든요.

일러스트 벡터이니 컬러, 위치, 삭제 등이 자유롭습니다.

분위기에 맞는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금강전도 링크를 보시면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금강산도식후경 광폭을 적용한 모습

 

이런 작품은

유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경관에 자리 잡은 숯불구이 한우 전문점이라면 금상첨화이고 한식당이나 퓨전 레스토랑에도 제법 어울릴 것 같습니다.

도심의 빼곡한 마천루에 있는 한우 전문점이라도 한국의 멋스러움을 자랑할 수 있는 초대형 벽화나 액자로 제작하여 인테리어를 연출한다면 해당 매장만의 독특한 콘셉트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특별한 장소나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것이 유행이라 매출에 보탬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요.

여기에 적용된 금강전도(+금강내산전도)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더 상세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별도 전화를 주셔야 합니다.

 

 

 

금강전도(+금강내산전도)

무슨 용기로 이 작품을 제작하겠다고 도전했는지 지금도 아리송하지만

실패와 좌절을 거듭 맛보면서 원작에 가까운 느낌을 구현해 낸 결과물을 보고서 뿌듯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아무 외압도 없었다면 아마 제작할 엄두조차 못 냈을 것인데

대한민국 최고 권력기관에서 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좋은 작품을 요청하니 반강제적으로 제작했던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또 오해할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실제 외압은 없었습니다.

늘 더 좋은 작품을 기대하는 기대감이 외압이라면 외압이었습니다.

아무나 쉽게 그릴 수 있는 그림이라면 시작도 안 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이때 들었습니다.

일반 그림을 그릴 때 얻는 성취감과 이런 작품을 완성했을 때 겪는 성취감과 쾌감은 그 정도 차리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르답니다.

덕분에 이후 제 그림들은 비교적 완성도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과거가 그리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후 그림에 의미를 담고 그림의 퀄리티를 끌어올리는 일에 더 신중을 기했으니까요.

덕분에 다작은 할 수 없게 되었지요.

 

 

금강산도식후경 광폭을 적용한 모습 2 ​

 

이런 특별한 의미로 제작된 작품을

매장 한 면을 장식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최소한 포토존을 꾸밀 수 있으니 효용성은 확보되고

조금 더 욕심을 내면 해당 업장의 시그니처로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런 작품들은 다량으로 판매를 하지 않습니다.

그림 가치가 떨어지니 말입니다.

흔히 구할 수 없어야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특별한 한우 전문점의 주인공이 되고 싶으신가요?

 

 

 

 


새로운 시도로 큐레이터, 도슨트 흉내를 내보았는데 제 체질은 아니네요.

제작해놓고 보니 많이 부끄럽고요.ㅎㅎ

아래는 다양한 활용 예제인데

이 그림 소개를 위해 또 새로운 목업 자료를 제작했습니다.

 

 

이런 느낌도 좋습니다.

실제로 대리석 위에 이렇게 표현이 가능한데 단점이라면 비용이 커진다는 것이지요.

 

 

 

 

국내의 어느 곳 사진인데 이렇게 빈 공간에 필름지로 시공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치가 아주 뛰어난 곳이라면 또 모르지만 좌측에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이지요.

 

 

 

 

초대형 벽화나 인테리어로 제작할 경우 사람들의 시선도 사로잡을 수 있고

포토존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일러스트 벡터로 제작되었기에 이런 인쇄가 가능합니다.

이 작품을 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숯불을 표현하는 작업이 가장 까다로웠습니다.

일러스트로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소재라 어떻게 표현해야 그나마 조선시대 숯불처럼 느낄 수 있을까?

조선시대 숯불이 실제로 컬러로 제작된 작품이 없으니 참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숯불이 가장 적나라하게 이글거리는 민물장어 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

일 핑계로 지친 심신에 영양 보충도 필요할 것 같아 여차저차 방문을 하였습니다.

관련 이야기는 후속 편으로 이어집니다.

내용이 좀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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