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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심볼

독도는 결코 영토분쟁 진행 중이 아닙니다.(feat. 패키지디자인)

by 아이디젠 2023. 12. 28.

 

독도는 결코 영토분쟁 지역이 될 수 없고 진행 중이지도 않습니다.

역사적 기록도 그렇고 현재 독도를 점유하고 있는 나라 역시 우리나라입니다.

언감생심 그 어떤 이유로도 영토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에게는 몇 가지 금기사항이 있습니다.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을 모욕하는 행위

독도를 일본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행위 등이 대표적이지요.

독도는 우리 국토의 대표적인 상징물입니다.

독도 하면 우리가 지켜야 하는 고유의 영토라는 등식이 성립되지요.

미치지 않고서는 영토분쟁 지역이라 스스로 문제를 만들지는 않겠지요.

독도는 저에게 있어 참으로 뜻깊은 대상입니다.

대통령 설날 명품 패키지 디자인을 했을 때 위에 소개한 디자인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거든요.

그림의 제목은

"백두대간과 독도"라는 작품으로

원작은 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지만

원작이 갖는 강렬한 이미지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어 나름 순화시켜 내놓았던 작품에 일본대사관이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하였습니다.

아래에 소개된 원작 내용을 보시고 나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당시 경쟁했던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측면 디자인도 단청 문양을 현대적으로 꾸민 것이고요.

청와대는 그림처럼 고택 느낌으로 상징화 시켰습니다.

 

 

또 다른 시안으로 겸제 정선의 한양진경을 응용하여 시안도 제작했었습니다.

 

 

 

 

 

 

 

확대해서 보면 이런 질감까지 다 살려서 작업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디자인이 갖는 상징성이 있다 보니 대충 그릴 수가 없었답니다.

 

 

 

 

처음에는 이런 평범한 패키지 디자인을 작업하였으나

자체 검열에서 탈락을 시켰지요.

너무 평범해서요.

 

 

 

설 선물은 자색으로 추석 선물은 청색으로 요청이 들어와 설 선물이니 자색을 넣어 보았습니다.

역시 만족스럽지 않아 자체 탈락

 

 

백두대간과 독도

 

이 그림이 명절 선물 디자인으로 채택된 "백두대간과 독도"라는 작품입니다.

새해 우리 국토 가운데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독도"

그 독도가 백두대간에 맞닿아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지요.

당시 아이디어를 내고 참 흡족했답니다.

 

문재인 대통령 선물 - 2022 설 선물 세트..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문재인 대통령 선물 - 2022 설 선물 세트 언박싱

대통령 내외가 보내주신 2022 대통령 설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대통령 선물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주는 기대...

blog.naver.com

 

위의 링크는 실제로 제작된 대통령 선물입니다.

 

 

 

초안은 이런 모습인데 백두대간을 담아내지 못해

자체 탈락

 

 

 

진짜 표현하고 싶었던 원작은 바로 이 작품입니다.

태극기의 건곤감리가 하늘을 수놓고

한반도를 상징하는 호랑이 무늬의 백두대간이 땅을 이루어

독도의 하늘과 바다가 모두 우리의 땅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내놓고 싶었지만 작품 선정 이후에 추가로 작업한 것이라 시안으로 내놓지는 못했습니다.

 

 

 

 

 

태상황제 범

 

원래 호랑이 줄무늬를 상징화 한 작품은 위에 소개된 태상황제 범에서 따왔습니다.

원작에는 호랑이가 없는데 대형 인쇄물로 제작하신다고 주문하신 분이 있었는데 호랑이도 이렇게 넣어 달라고 요청하셔서

호랑이와 백호를 동시에 담았습니다.

 

 

 

크게 보면 이런 모습이지요.

'범'은 한반도를 상징하는 호랑이를 표현한 것으로 백두대간도 범무늬이고 오봉산도 범무늬에 실제 호랑이와 백호까지 담았더니

그림에서 풍기는 아우라가 강렬해서 그 기운을 받기 위해 많은 분들이 모이신다는 후일담이 들려옵니다.

태상황제 '범'은 기가 굉장히 강한 작품으로 일반 일월오봉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강한 기를 느끼게 해준다고 하네요.

제가 지어낸 말이 아니라 '신'을 모시는 분들의 후일담입니다.ㅎㅎ

 

 

이런 부담스럽고 책임감 무거운 작업을 몇 년 했더니 아주 녹초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의 선정된 작품만 보시지만 저는 꽤 여러 시안을 작업해서 다른 경쟁자들과 치열한 경쟁 후에 최종 선택되는 것이었거든요.

힘들었지만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는 추억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모든 그림들에 대한 저작권은 모두 아이디젠에게 있습니다. 귀속시키지 않는 조건으로 그림을 그렸거든요.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 패키지 디자인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일본 수출용으로는 어렵겠지요.ㅎㅎ

아무튼 독도는 결코 영토분쟁지역일 수 없고 영토분쟁 진행 중일 수도 없습니다.

고유한 우리의 영토이지요.

일개 필부도 아는 사실을 중요한 사료를 다루는 공복들이 망각한다면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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