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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심볼

명품 전통문양 - 해를 품은 달

by 아이디젠 2015. 3. 12.




CMYK 모드로 제작한 디자인을 포토샵에서 명암 효과를 줌



예전에 클로즈업 디자인만 소개했던 '해를 품은 달' 전체 모습입니다.


원안에서 배경을 비단 효과를 내느라 RGB 모드로 제작했는데 이번에 CMYK 모드(우측 상단 작은 이미지가 원본 컬러)로 추가 작업을 좀 했습니다. 이번 편집에서는 곤륜산(오봉산)은 살리고 일월만 '해를 품은 달'로 대체했습니다.


가장 전통적인 소재들로 창작한 대표적인 전통문양입니다. 

제작한 지가 꽤 되었는데 지금 보아도 명품 문양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지금도 이 정도 수준의 문양을 제작하려면 선뜻 펜을 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형태를 보면


파도치는 바다 위에 용이 날고 용 위엔 천상의 구름(운기)이 떠 있는 외곽과

해(여의주를 의미하기도 함)를 향해 용과 태극이 빨려들어가는 형상을 연출한 내곽이 핵심입니다.

중앙의 전체 문양은 달의 색감을 살린 것이고 그 내부의 중심은 해를 표현하여 '해를 품은 달'이라는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제가 직접 그렸던 '일월곤륜도(일월오봉산도)' 가운데 곤륜산(오봉산)을 살리면서 명암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표현했습니다.

 





 



RGB 모드로 제작

 



비단 배경의 화려함을 표현하고자 RGB 모드로 제작했는데 배경은 삼태극의 적색, 청색, 황색을 적절히 혼합하여 표현했습니다.


 

문양을 많이 접한 분들에게는 익숙한 문양도 보이실테고 다소 낯선 문양도 보이실 겁니다.

금동광배, 용문, 곡두문, 연화문, 연주문, 한복패턴, 수파문, 괴석문, 사태극, 운기문(구름무늬) 등이 주요 모티프(디자인 무늬)인데 모티프 하나하나가 자체적으로 문양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분리하면 여러 개의 문양들로 새롭게 구성됩니다.



아래는 이 디자인의 디테일 모드입니다.




 






블로그 특성상 시간순으로 작품들이 밀리다보니 예전에 작업했던 것 가운데 지금보다 더 출중한 작품들이 묵히는 것 같아 몇 점은 리뉴얼을 거쳐 다시금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 첫 작품이 '해를 품은 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