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품격과 우아함을 담고 있는 건강식품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여러모로 애착이 가는 디자인인데 막상 실물을 어제 받아보니 의도대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선물상자가 작은 것이 은근 앙증맞아 미니백 느낌마저 드네요.
그래서 루이비통 미니백과 나란히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ㅎㅎ
재활용으로 내놓기도 아까운 수준이네요.
정면의 모습입니다.
일러스트 원본 모습 그대로 잘 담아냈습니다.
무광 패키지라 더 고급스러운데 제가 집에 조명 시설이 없어 식탁 위에 놓고 바로 찍었더니 온전한 느낌을 못 살리네요.
측면의 모습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인데 무광 재질이어도 광택이 어느 정도 살아 있네요.
뒷모습입니다.
실제 내용물 파우치입니다.
파우치 디자인하면서 박스 디자인도 중간에 일부 변경되었지요.
중요한 것 하나.
저는 개인적으로 디자인하면서 영지즙을 개발 버전부터 먹었는데요.
영지의 다양한 효능은 그런 증세가 없어 잘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심신 안정에는 아주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홍삼도 장기간 먹고 있었는데 큰 효험을 못 보다가 영지즙 먹은 이후로는 홍삼을 끊었습니다.
심신 안정에는 영지즙이 홍삼보다 한 수 위로 보이네요.
덕분에 평소보다는 잠을 더 잘 자고 있습니다. 실은 잠이 보약이지요.
업무 특성상 잠자기 전까지 계속 뇌가 깨어 있는데 영지즙 먹은 이후로는 비교적 편하게 빨리 잠에 듭니다.
평소 수면량이 부족해서 만성피로를 달고 사는데 먹기 전후로 비교했을 때 차이가 나는 수준입니다.
복용은 한 달 넘었고 앞으로도 몇 달 더 먹을 양이 있으니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보아야겠습니다.
대개 영지즙 기준으로 3개월을 꾸준히 먹어야 제대로 된 효험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맛은 어떨까요?
입에 쓴 것이 몸에는 좋다고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무척 쓴 편입니다.
감초와 대추가 포함되어 있으나 쓴맛을 어쩔 수 없네요.
홍삼보다 훨씬 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쓴맛에 적응이 되어서 그나마 덜 부담스러운데 처음 먹는 분들은 무척 고달픈 수준이지요.
그렇다고 못 먹을 수준은 아니고요.
건강을 위해서 참을만한 수준은 됩니다.
제품 디자인하느라 영지버섯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이 사진을 보내주셨네요.
이런 영지버섯을 사용한다네요.
보기만 해도 힘이 불끈 솟네요..ㅎㅎ
그런데 이대로 즙을 만들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이렇게 잘게 만들어서 원액을 추출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잘게 만들어야 제대로 즙이 추출된다고 하네요.
한약재처럼 보이는데 효능도 한약만큼 좋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 하나
보통 우리가 식품을 구입할 때 후면에 보면 이런저런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식품과 함께 제조한다는 경고 문구를 볼 수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경고 문구가 없습니다.
왜냐고요?
오로지 영지즙만 단독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식품에 민감한 분들의 염려를 덜어드리고 있다네요.
아무래도 건강식품을 찾는 분들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하니까요.
영지 자체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건강식품은 아니지만 우유, 계란, 견과류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과 생산을 공유하는 장비에서 생산된다면 조심해야겠지요.
같은 디자인이지만 어떻게 표현하느냐와 크기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서두에서 미니백 느낌이 난다고 했는데 일반 박스에 비해 작고 손잡이 끈이 위에 달려 있어 정말 미니백 같습니다.ㅎㅎ
플라스틱이나 메탈 재질로 만들면 느낌이 또 다르겠네요.
물론, 원단에 출력하면 그냥 백이 될 것 같네요.
부직포 포장 패키지도 고민해보아야겠습니다.
둘의 기본 디자인은 일월오봉도 제왕으로 같습니다.
좌측은 한가위의 분위기와 벼를 연출한 것이라면
우측은 영지가 소나무와 그 주변에서 자라나는 모습을 연출한 것이랍니다.
실제 이 제품을 생산하는 일월종가는 영지를 소나무에서 재배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런 모습을 요청하셨고요.
제 일러스트 디자인이 실물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궁금한 분들에게는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얼마 전 일월오봉도 제왕보다 상위 업그레이드 버전인 "상왕"이 소개되었습니다.
제왕보다 더 상위 레벨이라 실물로 제작되면 제왕보다 더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양심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 전기 산수화의 대표작 안견 몽유도원도 일러스트 초안 (0) | 2022.07.24 |
---|---|
일월오봉도 제왕 업그레이드 버전 - 상왕 목차 (0) | 2022.07.21 |
한국의 상징 경복궁 근정전 일월오봉도 근정을 담다. (0) | 2022.07.03 |
한국인의 자부심이자 긍지 일월오봉도(feat. 주군) (0) | 2022.06.15 |
꽃중의 왕 모란꽃 일러스트에 예술을 담다. (0) | 2022.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