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는 볼 수 없는 근사한 일월오봉도를 예술적으로 담아보고자 여러 가지 시도를 하였는데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위에 소개한 인테리어 스타일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분할 제작하여 조형물 형태로 배치할 경우
해당 공간만의 특별함을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월오봉도의 웅장한 인테리어를 담다.(feat. 제황)
일월오봉도는 자연의 요소를 최대한 활용하여 공간을 조성합니다. 소나무와 기암괴석(돌), 파도(물), 그리고 해와 달(조명)을 통해 자연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용상 뒷편에 있는 오봉병에 표현되었지만
현대에 이르러 다양한 장소에 인테리어 용도로 그 쓰임새가 확장되었습니다.
심지어 미니 병풍으로 제작되어 판매도 되고 있더군요. 미니어처를 좋아하는 제게는 참 친숙한 상품입니다.
한국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그림이자 외국인들에게도 일월오봉도가 갖는 친숙함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지요.
관광객이나 방문객으로 하여금 클래식한 일월오봉도는 평화로움과 안정감을 주며, 모던함을 살려 제작한 다양한 컬러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위의 그림을 제작하게 된 동기는
일월오봉도를 예술적으로 배치하여 그림의 또 다른 내면을 끌어내는데 효과를 보기 위한 것으로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배치를 벗고 해당 공간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장점을 부각시키고자 하였습니다.
과거에 가사문학 조형물 제작을 할 때도 이와 비슷한 느낌을 연출한 적이 마침 그에 어울리는 목업 자료가 있어서 활용해보았습니다.
가사문학 조형물 초안
실제 조형물은 장흥군에 다른 색감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샤넬 버전의 경우
독특한 파도와 함께 배경지에 산맥 사진을 배치할 경우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배경이 되는 사진은 흐릿해져도 상관없고
주인공이 되는 일월오봉도만 선명하게 벡터로 출력하여 입체감 있게 배치하는 것이지요.
목재에 입체감 있게 출력하여 인테리어를 연출하는 것으로
제작이 독특한 만큼 제작기법이나 제작방식도 까다롭습니다.
블라인드에도 이런 식으로 제작이 가능하니 목재보다는 블라인드가 더 손쉽게 제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제황 레드는 일반 일월오봉도에 비해 강렬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어두운 배경에 제격입니다.
카페나 요리주점 등에도 어울리는 디자인이지요.
그냥 이렇게 통으로 제작할 경우 비용 및 기간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젠 일월오봉도는 일러스트 벡터로 제작되어 있어
그림만 시트지나 필름지에 인쇄하여 부착하는 방식도 있고
초대형 액자나 패널로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배경과 함께 제작하여 시공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통로와 같이 가로로 긴 공간에도 모던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거실 색감과 분위기에 따라 어울리는 일월오봉도 컬러 버전을 적용하면 됩니다.
발레 무대 배경을 예시로 제작한 것으로
행사나 무대에 한국적인 분위기를 살리는데 일월오봉도가 제격입니다.
물론, 청록산수화로 그려진 일월오봉도도 있겠지만 블랙골드, 블랙, 샤넬 버전 등 다양한 색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인쇄 재료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렇게 배경에 조명을 넣어 야간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월오봉도는 용상 뒷자리 오봉병으로 자리를 잡을 때 가장 제격이지만
모던하고 다양한 장소에 쓰이는 요즘의 일월오봉도는 격에 맞는 멋을 낼 수 있으니
어디든 제약없이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 소개한 제황은 하이엔드급 최상의 일월오봉도라 고가이지만
"진"이나 "선"과 같은 저렴한 작품도 있으니 고려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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