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개하는 한국의 상징 일월오봉도 태황제 클래식입니다.
고퀄리티에 최상급 벡터 디자인을 찾으신다면 고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파도, 소나무도 최종 파이널 버전답게 가장 정교하게 작업이 이루어졌고 오봉산 역시 3단 구성에 4겹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즉
가장 한국적인 멋과 전통의 자연스러움을 제대로 표현하는 작품이 클래식인데 그동안 파생 버전만 소개하고 클래식은 소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작업할 것이 다른 버전에 비해 많아 차일피일 미루었습니다.
이 그림이 먼저 소개되었다면 얼마 전에 황제를 선택하신 분이 태황제를 선택하셨을 수도 있는데 이제야 소개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이 보시는 비트맵 이미지는 이렇게 단순해 보입니다.
그러나
태황제 클래식은
5×3×4=60
오봉에 각각 3단으로 나누어져 제작되었고 각 단은 다시 4겹으로 디테일을 살려 작업을 하였습니다.
작은 모니터에서는 제대로 구분이 가질 않고요.
대형으로 출력했을 때 제 빛을 발합니다.
일반형 일월오봉도는 많아야
5×2=10
이런 구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오봉에 두 겹 정도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모니터나 스마트폰의 화면에서는 둘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지만 대형 결과물에서는 비교불가랍니다.
단과 겹으로 인해 작업량은 대폭 늘어나고 그 결과물로 만들어진
벡터 소스는 이렇게 복잡합니다.
그냥 구토 나오는 수준이지요.
지금은 이골이 나서 이런 작업도 진행하지만 초기에는 훨씬 단순한 작업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배경 때문에 복잡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분들을 위해 배경을 날려도 이렇습니다.
디테일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작품은 작은 모니터로 보는 것보다 대형 이미지로 출력했을 때 제 빛을 발휘하는 것이지요.
이런 작업은 마무리 지으면 여전히 몸도 아프고 한동안 정신을 못 차립니다. 다른 작업을 할 엄두를 못 내지요.
그래도 영감이 떠오르거나 작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생길 때면 고통도 잊고 제작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영감이 떠올라 초안 작업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거든요. 이후 작업은 고통의 연속이고요.ㅎㅎ
태황제와 같은 작품은 '작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선'이나 '진' 같은 그림은 그냥 '그림'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둘은 구성과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차원의 그림이거든요.
바퀴 네 개 달리고 엔진이 있으면 자동차라고 부르지만 기아 '레이' 하고 제네시스 'G90' 하고 같은 차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랍니다.
태황제 클래식 정사각형
태황제 클래식은 다양한 형태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정사각형 형태를 온전히 취하는 것부터
태황제 클래식 기본형
패키지나 일반 벽면 공간에 오히려 더 많이 찾는 크기인 이런 모습도 있고
태황제 클래식 와이드 A
가장 배치가 자연스러운 이런 모습도 있습니다.
태황제 클래식 와이드 G
A에 비해 G는 오봉산의 산세가 컬러로 인해 다른 느낌이고 파도에 그러데이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태황제 클래식 롱 A
태황제 클래식 롱 G
확대한 모습입니다.
작게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지요.
태황제 클래식 와이드롱
원래 다른 그림은 이 크기가 롱인데 태황제만 와이드롱이 되었습니다.
워낙 세부적으로 나누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오봉산의 형태가 온전하게 유지되면서 이렇게 다양한 크기의 일월오봉도를 만들 수 있는 작품이 바로 태황제 클래식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초창기에는 이런 다양한 구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작기법을 저도 터득하지 못해 많이 고생을 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형태를 유지하면서 극단적으로 늘린 일월오봉도 작품은 제 작품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시공 사례와 시안
아이디젠 일월오봉도를 포토존으로 사용하고자 실제 이렇게 시공을 하였습니다.
앞 공간에는 어좌(임금님이 앉는 의자)가 놓일 예정입니다.
지금은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계시겠네요.
박물관이라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예전에 동대문 롯데피트인에도 비슷한 작업을 진행한 적이 있었지요.
정면의 모습은 이렇게 배치가 되겠지요.
관리를 위해 분할 제작을 추천드렸는데 실물은 어떻게 나올지 저도 궁금하네요.
이곳은 다른 사업장인데
일월오봉도가 아닌 십장생도가 들어가는 자리로 제 일월오봉도로 제가 비교하느라 시안을 제작하면서 일월오봉도도 적용해 보았습니다.
요즘은 대세가 조명이라 모두 상단에는 조명을 설치하여 그림에 빛을 쏴주는 것이 추세입니다.
새롭게 소개한 제작 공간 두 곳 모두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렇게 대형으로 제작해야 그림의 멋을 제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작은 액자용으로 제 그림을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너무 커지니까요.ㅎㅎ
대형 전광판 수준으로 크게 제작할 수도 있고요.
이렇게 전통의 거리에도 어울리게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외부는 외부에 맞는 건축 자재가 별도로 있습니다. 인쇄 장비도 다르고요.
관련 부분은 해당 전문업체에 문의하십시오.
접견실, 회의실, 상담실 등에도 포인트로 적용할 수도 있답니다.
일부러 모던한 인테리어 공간에 시안을 적용했는데 일월오봉도는 이런 공간에도 잘 어울립니다.
패키지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지요.
클래식과 샤넬 버전을 비교 차원에서 제작해 보았습니다.
이런 작품은 제작 준비 기간도 길고 제작 기간도 길고 이렇게 소개하는 페이지 제작하는 것도 한참을 보내야 합니다.
포스팅을 위한 콘텐츠가 아니라 실제 작품을 제작하는 것이다 보니 소요시간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초반에 복잡한 선모양(일러스트레이터에서는 패스라고 합니다.)을 보여드린 것은
해당 선들은 점을 하나씩 찍어가며 온갖 정성을 기울여 제작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드린 것입니다.
대충 모양만 흉내 내는 일반 일러스트와는 차원이 다르지요.
최고급 벡터 일러스트 일월오봉도를 찾는 분이라면 이 태황제 클래식을 추천드립니다.
다 장점이지만 단점은 가성비가 떨어지고 판매 역시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태황제 시리즈는 아직 끝이 아닙니다.
여전히 미공개된 버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일월오봉도는 아이디젠이 가장 다양하게 준비하였고
실제로 가장 다양한 곳에 벡터로 제작된 일월오봉도가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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