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오봉도 예제를 통한 인쇄, 출력 실전 스토리입니다.
색감이 모던한 일월오봉도 액자입니다.
이 정도 사이즈의 일월오봉도 그림은 그리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겠지요.
실제 제작하는 기간도 실력 있는 전문가라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크기가 훌쩍 커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큰 사이즈의 일월오봉도를 제작하려면 상황이 급변합니다.
우선 이런 큰 그림을 판매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요.
설령, 있다 해도 손으로 직접 그린 유명한 일월오봉도는 가격이 넘사벽입니다.
그림 값이 아니라 작품 값을 지불해야 한답니다.
제작 기간, 비용, 수준급 실력의 작가 섭외 등 부담해야 할 일도 많고요.
스캔받아 프린팅 할 경우 작은 액자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렇게 대형으로 제작할 경우 급격히 떨어지는 해상도와 흐릿한 색재현율로 인해 크게 실망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문제 때문에 과거 제가 일러스트 벡터로 일월오봉도 제작을 시작했답니다.
일러스트 벡터 원본은 이런 제약이나 크기, 제작 등의 단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대안이었답니다.
아이디젠이 가장 권장하는 실내 인테리어 캔버스 출력, 인쇄
일러스트 원본은 구매하셔도 정작 어떻게 출력이나 인쇄를 할지 난감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가장 저렴한 원단이 현수막용 천에 인쇄나 출력하는 것을 떠올리시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저렴해 보여 비추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비용을 들이면 보다 예술적인 느낌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캔버스라는 적절한 대안이 있거든요.
보통 캔버스 한 마의 크기가 1600mm×900mm이거든요. 3~4마 정도면 어지간한 인테리어용 대형 이미지 출력이 가능한 사이즈가 됩니다.
원단 가격만 놓고 보면 인테리어에 적합한 대형 크기도 비싸봐야 원단 가게에서는 3~4만 원 수준입니다. 한 마는 몇 천원 수준이고요.
내구성도 떨어지고 지나치게 저렴해 보이는 현수막 용 천보다는 캔버스를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결과물도 한결 더 고급스럽고요.
예제를 한 번 볼까요?
이렇게 보면 느낌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을 것 같아
크게 준비했습니다.
단 부분을 잘 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단, 원본 일러스트 벡터 이미지보다는 색감이 다소 흐릿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게 오히려 캔버스에 출력했을 때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빈티지 감성을 맛볼 수 있거든요.
이렇게 화사한 느낌의 그림을 원하셨다면 고민을 좀 하셔야 합니다.
여러 차례 시도로 최적의 값을 찾아야 하거든요.
생동감 있어 보기는 좋네요.
청록이나 블랙, 골드, 원색 계열은 캔버스 출력을 했을 때 바로 캔버스의 매력을 느낄 수 없는 반면
한지 버전은 보시다시피
그림과 하나 되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일반 이미지 VS 출력 이미지 해상도 및 질감 비교
신선이 사는 세상
선계라고 하지요.
일월오봉도는 선계를 표현한 것이자 이상향과 장수를 뜻하는 요소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왕권의 권위와 가치라는 제1 명제보다는 인간이 그리는 꿈의 세계, 장수를 상징하는 제2의 의미가 현실적으로 와닿는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일월오봉도를 인테리어나 패키지 디자인 등에 활용하고 계시죠.
위의 이미지는 인쇄 전용지나 필름지에 출력했을 때 표현되는 예제입니다.
원래 디자이너가 표현하고자 하는 그림의 상태 그대로 출력됩니다.
필름지를 적극 추천하고 싶지만 단점이 비싼 재료비와 시공비로 인해 일반적인 용도로는 부담스럽고 매장이나 고급 인테리어 연출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같은 그림이지만 위의 이미지와 뭔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실 겁니다.
크게 보면 보다 명확히 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림의 부분에 따라서는 이렇게 자연스러운 부분도 연출됩니다.
이 부분도 그렇고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일러스트 벡터 원본 파일을 제대로 표현해 줄 프로그램과 장비를 갖춘 인쇄소나 출력소를 찾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용량 파일이다 보니 성능이 떨어지는 장비나 프로그램에서는 온전히 표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오늘 처음 그런 일을 겪었습니다. 추석 날 아침에 이런 일을 겪으니 더 황망한 경우가 되었습니다.
수 십 차례 판매된 디자인 파일인데 유독 한 업체에서만 마치 비트맵 파일을 인쇄한 것처럼 일부 구간이 픽셀처럼 표현되어 있더군요.
장비에 따른 색재현율 차이 비교
인쇄 장비, 출력 장비, 프린터기 등 다양한 장비만큼 원본 색재현율 또한 제각각이고
특히, 바탕이 되는 소재(종이, 플래카드, 캔버스, 대리석, 스테인리스 등)에 따라 색표현율이 많이 달라집니다.
85%는 건축 자재 예를 들어 대리석, 스테인리스, 목재 등에 선처리, 후가공 등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일반적인 수치입니다.
캔버스나 원단에도 이 정도만 표현되는 장비도 있다고 합니다.
일회성으로 사용하는 현수막이라면 이런 부분을 크게 고려하실 필요가 없지만 인테리어용으로 장기간 전시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라면 인쇄소나 출력소 선정도 좋은 결과물을 얻는 필수 요소가 됩니다.
크게 보면 이런 모습이죠.
원본과 비교하면 많은 흐릿해진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캔버스나 현수막용 원단 등에 출력할 경우 일반적인 색재현율입니다.
원본이 진할 경우 가장 무난한 색상 톤을 연출할 수 있으나 원본이 무난할 경우 오히려 색감이 떨어지면서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디젠은 한국화를 제작할 경우 가급적 원색 위주의 색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좀 색감이 살아 있는 느낌이 연출됩니다.
인쇄 전용 용지나 인테리어 필름지 등에 출력할 경우 거의 원본 색상에 근접한 색재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캔버스 원단의 느낌과 원본 그림이 모두 조화롭게 잘 표현되었습니다.
보통은 이 정도 결과물을 기대하시는데 일반 출력소나 인쇄소에서 얻은 결과물은 이 정도 퀄리티를 내는 경우가 드물다고 들었습니다.
90% 이상의 색재현율을 보인다면 비교적 좋은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네요.
이 예제들은 모두 대형 이미지를 출력했을 때의 예제입니다.
인쇄지나 필름지에 바로 출력하는 소형 이미지는 대부분 100%에 근접한 색재현율을 보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일러스트 벡터 실전 예제로 이해하기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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