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예쁜 인테리어 명소 말똥도넛 디자트타운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샤방샤방한 것을 좋아하는 러블리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여인왕국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런 곳도 잘 쫓아다녀야 합니다.ㅎㅎ
피곤하다.
귀찮다.
이런 망언을 내뱉으면 궁물도 없거든요.ㅎㅎ
일전에 밤에 이곳을 지나가면서 다시 찾아와야겠다고 했는데
드디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파주의 맛집이자 명소로 알려진 곳인데
외부 익스테리어가 잔뜩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실내 인테리어를 상상했습니다.
일부러 방문 전에 내부를 찾아보지 않았거든요.
핑크, 레드가 주를 이루는 뭔가 강렬한 실내 인테리어를 상상했습니다.
분위기도 아메리카 스타일을 표방할 것 같았고요.
2층도 이런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오른쪽에 캐릭터숍이 곧바로 나타났는데
바닥은 상상한 곳과 체스판 무늬로 비슷하네요.ㅎㅎ
왼쪽은
음료와 도넛을 주문하는 카운터 방향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방향입니다.
각종 미디어에 종종 등장하는 컷이네요.
얼마 전 본 드라마에도 여기가 나오더라고요.
엄마와 딸의 소중한 초상권은 보호해 드리고요.
2층에 올라와서 촬영한 인테리어입니다.
메인 캐릭터의 모습이네요.
2층의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네요.
뭔가 기대했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 당혹스럽네요.
특별한 특색 있는 뭔가가 있을 것이라 기대를 했던 터라 조금은 실망스럽네요.
이 좋은 공간은 이렇게 꾸며야 했을까 생각도 들고요.
무엇보다 찢어지는 사운드가 아주 실망스러웠습니다.
공간을 고려하여 스피커를 좀 좋은 것으로 대체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넛 맛은
SO~SO~
맛 그대로 도넛 맛이네요.
먹을 만해서 추가로 3개를 더 주문했답니다.
딱 한 가지 맛은 중복이지요.
말똥도넛에서 만장일치로 칭찬한 것이
바로 커피입니다.
커피는 두 가지 맛 모두 "굿"이라고 칭찬들을 하더군요.
저도 맛을 보았는데 진하고 그윽한 것이 여느 커피 전문점에 뒤지지 않았습니다.
이 너른 주차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더군요.
근사한 인생샷을 남기려는 많은 분들의 다양한 포즈를 구경하면서
아주 잠깐 빈 공간이 연출되길래 급하게 촬영했답니다.
오고 가는 방문객이 많아 거의 빈틈이 없더군요.
파주 헤이리마을 입구에도 비슷한 분위기의 피그몬도넛 파주본점이 있는데 두 곳 가운데 어떤 곳을 방문할까 고민하다가 말똥도넛을 추천해서 이곳을 방문했답니다.
아이들과 재미난 추억을 쌓는 곳으로
연인들의 낭만과 사랑을 나누는 공간으로 만들어진 곳인데
가족 단위의 여행지로는...
하지만 지나가며 호기심에 방문할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행주산성에 새롭게 생긴 선유재 한정식이 더 낫네요.
원래 브런치 위주의 고풍스러운 서구식 음식점이었는데 한정식집으로 바뀌었더군요.
종전은 좀 어두침침한 조명이었는데 이렇게 환하게 밝아져서 전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기존에 있던 음식점도 가끔 방문했는데 새롭게 바뀐 선유재 한정식도 종종 방문할 것 같습니다.
음식이 정갈해요.
당연히 한정식이라 배부르게 먹고나도 속이 편안하고요.
메인 메뉴를 제외한 밑반찬은 리필도 된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충분히 배부르게 나와서 추가 리필은 하지 않았는데 양이 많은 분들은 부담 없이 리필도 가능하다니 좋을 것 같습니다.
밑반찬은 정말 굿입니다.
젊은 사장님이 인상도 좋고 친절하시고요.
날도 풀렸으니 이제 슬슬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맛집, 명소들도 방문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가끔은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맛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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