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자인

패션이야? 디자인이야? 맞추면 인싸!

by 아이디젠 2019. 6. 26.

카페에서 한 컷

패션은 유기적이다.

홀로 멋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멋이 우러나오는 것이다.

전통 디자인이 제 멋을 못내는 것은 과거의 환경과 현대의 환경이 사뭇 다르고 서로 조화롭게 어울리지 못하는데서 대중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유럽의 관광지는 오롯이 과거의 모습을 담고 있기에 자신들의 전통을 그대로 따라도 투박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리지만 우리의 환경은 그들과 사뭇 다르게 현대화되었기에 조화의 맛을 못 살리는 것이다.

유럽 거리를 끄집어내니 예전에 써놓았던 내용이 떠올라 정리해보았습니다.

우리의 전통 패션이 한옥마을이나 고궁 주변에서만 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평소 거리를 한복이나 조선시대 평민 복장으로 돌아다니면 아주 어색하지만 유럽의 거리는 그들의 전통 복장을 차리고 돌아다니면 한 편의 드라마나 광고가 되는 것이죠.

최근 들어 전통 디자인을 거의 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중이 원하지 않는 디자인은 독백이거든요.

대중이 원하는 디자인을 할 때 대화가 가능하답니다.

 

 

카페 인테리어

배경과 인물 관련해서 꽤 많은 누끼 작업을 해두었답니다.

배경은 다시 목업 형태로 가공해두었고요.

덕분에 과거에는 디자인만 줄기차게 소개했지만 이제는 적용 시안 형태로 다양하게 소개할 수 있게 되었죠.

어디에

이런 디자인을 써먹느냐는 분들에게 이렇게 써먹을 수도 있다 하고 소개하는데 딱입니다.

참! 타이틀이 "패션이냐? 디자인이냐?"라고 적어 두었죠.

이번 디자인 소개에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총 몇 명이 소개될지 한 번 세보세요.

이것도 제 포스팅을 보는 작은 묘미입니다.ㅎㅎ

 

 

 

카페 분위기를 살린 인테리어 디자인

위에 소개된 비포 카페 디자인에 이렇게 인물과 배경 디자인을 넣으면 한결 자연스러운 느낌의 카페가 연출됩니다.

커피 한 잔 하고픈 마음이 생기네요.

 

 

 

썰렁한 건물 내벽

 

건물 내벽의 썰렁함은 사람들의 관심 밖이거나 무의미한 공간으로 걸음을 재촉하게 되죠.

 

 

 

타일 벽화 디자인

디자인을 입히니 사람들이 북적거리네요.ㅎㅎ

타일 방식으로 제작하면 이렇게 메지를 넣어 표현해야 자연스럽습니다.

원본 일러스트 디자인은 꽤 긴 디자인인데 일부만 소개되네요. 추후 거리 벽화 소개할 때 전체 풀 버전을 소개해야겠습니다.

간혹 저에게 시공까지 문의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전 이런 컴퓨터 그래픽디자인만 할 뿐 실제 제작 및 시공은 전문업체에 의뢰하셔야 합니다.

"전 못해요."

 

 

 

메지를 뺀 벽화 디자인 시안 ​

메지를 빼면 벽화 방식으로 달리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은

디자이너 마음대로가 아닌 의뢰하시는 분의 환경과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저한테는 벽화를 부탁하셔도 전 작업을 할 수 없답니다.

컴퓨터 그래픽 전문이지 거리 예술이나 드로잉 벽화 전문가는 아니거든요.ㅎㅎ

말 그대로 시안이랍니다.

 

 

 

타이포 스타일을 살린 벽화 디자인

아이디젠 디자인 영문 디자인 로고를 활용한 인테리어 디자인인데 아주 마음에 드네요.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래 전체를 표현하는 것보다 더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블러 처리로 디자인을 더 선명하게

전체 유럽의 건물 일러스트 모습인데 인물들은 모두 블러 처리해보았습니다.

대개 시안 작업할 때 사람은 블러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그래야 디자인이 확 티는 효과를 볼 수 있거든요.

 

 

 

가로수길 일러스트

깔끔한 가로수길 거리 일러스트 디자인을 넣어도 포토존으로 활용하는데 어울리는 것 같네요.

이 디자인은 추후에 푸드트럭 시리즈 배경용으로 전체 디자인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보시는 이미지는 일부분이죠.

이 디자인 작업할 때도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 크게 써먹을 일은 없더군요. 이렇게 배경용으로나 가끔 활용합니다.

 

 

 

측면 인테리어 사진

측면의 각도에서는 어떤 느낌일지 표현한 것이랍니다.

 

 

 

핫 플레이스

역시나 사람들이 몰리지요.

패션 감각이 두드러진 모델들도 보이네요.

 

 

 

고래의 꿈

이런 작업하려면 참 손이 많이 갑니다.

인물 누끼도 따야 하고 바닥 그림자 처리도 하고

원근감에 맞추어 블러 처리도 하고

사진 배경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해야 하고

기타 등등

이런 느낌의 일러스트 디자인도 모던한 건물에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이 포스팅을 위해 급조해서 만들었는데 나름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확장판

확대한 모습은 이렇답니다.

전 대부분의 디자인은 이렇게 크게 기본으로 작업하고 소개할 때는 축소해서 합니다.

시안을 작게 만들어 놓으면 쓰임새가 제한적이거든요.

커야 보는데도 시원시원하고 디테일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푸드 트럭 시리즈도 만들어야 하는데 다른 자료들 정리하느라 계속 우선순위가 밀리네요.

그게 최근에 작업한 디자인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높고 볼 것이 풍성한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