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디자인의 멋을 찾아서 나름 많은 노력과 연구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도형이나 문양을 다양한 각도로 제작도 해보고 색감을 통한 조화도 찾고 있지만 원하는 퀄리티가 쉽게 얻어지질 않네요.
위의 이미지는 평소 문양을 제작할 때 접근하는 제작 기법을 정리하는 자료랍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작업을 하다 보면 천편일률적인 디자인만 나올 수 있어 다양한 각도와 시각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의 산물이지요.
이런 소형 문양은 지금까지 수 천 점은 더 그렸을 겁니다.
그중에 마음에 드는 것은 큰 문양을 제작하면서 활용을 했었지요.
일반적인 심플한 문양은 제작하지 않느냐 하시는 분이 계셔서 간단히 소개한 것이고요.
오늘은 개인적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선정한 디자인 시리즈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초보 시절에는 이렇게 원형으로 그리는 것도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작 이 정도만 그려놓고 보면 썰렁해서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네요.
해서 이렇게 근사한 형태로 모양을 냈습니다.
참고로 여기에 쓰인 수파문은 다음 달 뉴스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아니고요. 다음 달에 소개할 자료가 있는데 그때 가늠이 되실 겁니다.
혹 궁금한 분들은 다음 달에 제 블로그를 다시 방문해주세요.ㅎㅎ
이건 좀 다르게 제작되었지요.
인동당초문 대신에 훼룡문을 사용하고 중앙부 역시 삼태극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런 구성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2D 디자인에서 입체감을 살려 제작하는 스타일
색상이 아닌 선의 굵기와 굴곡을 통해 입체감을 표현하는 스타일
인동당초문을 이용할 경우 더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문양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자료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형태를 완성하였습니다.
투조(천공)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배경과 어울리도록 조합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이런 느낌도 연출할 수 있고요.
이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제작한 오늘의 완성작은 바로 이 작품입니다.
화려하면서도 곡선과 직선의 조합을 통해 완성한 전통 문양이지요.
참고로 오늘 소개된 디자인들의 배경에도 소개한 문양을 패턴화 시켜 적용하였습니다.
원래는 배경이 더 제작하기가 까다로운데 문양 소개를 하다 보니 후 순위가 되었네요.
아래는 몇 가지 활용 예제를 제작해보았습니다.
실전에서는 각 분야별로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겠지만 활용 예제라 이 정도만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런 원형 문양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주방기구가 되겠네요.
이렇게 접시에 출력하거나 각인하여 구울 수도 있겠지요.
한국의 멋을 자랑하는 장소의 작은 간판 형태로도 활용이 가능하겠습니다.
이런 느낌도 연출이 가능하고요.
실내 인테리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이런 느낌의 패널(판넬)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모던과 전통,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라는 주제에 어울리는 디자인 스타일이죠.
크게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고풍스러운 문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위의 시안처럼 봉인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정취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의 예제였습니다.
오늘은
작은 도안에서 출발한 디자인이 변화와 확장을 거듭하여 대형 문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간략히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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