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로 널리 알려진 금강산도의 가로 형태로 봐야 할 금강내산전도의 전경입니다.
50억에 팔라는 요청을 뿌리치고 당당히 고국의 품으로 영구임대된 가치 있는 작품이지요.
50억을 주고 살 수는 없으니 직접 일러스트 벡터로 제작해보았습니다.
금강산도는 세로로 긴 형태로 제작되어 있어 사용에 제약이 많아
가로 형태로 제작된 금강내산전도를 제작하였습니다.
이런 작품은 작품으로 작업한 것이라 큰맘을 먹지 않는 한 쉽게 엄두를 낼 수 없는 작업입니다.
이런 그림은 실력은 둘째 치고 엄청난 인내와 끈기가 있어야 완성이 가능합니다.
물리 치료를 병행하면서 작업을 하였습니다.ㅎㅎ
그리는 내내 겸제 정선으로 빙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했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감추지 못해 여러 곳이 훼손되어 제 상상력을 의지해야 했는데 이런 복원 작업도 쉬운 일이 아니었고
원본의 의미와 가치를 훼손하지 않아야겠다는 사명감도 떠올라 나름 고심을 많이 하였습니다.
금강산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겸제의 금강전도와 풍악내산총람도 일부 참조하였습니다.
같은 대상물이지만 표현법은 다르게 제작된 경우가 여러 곳 있더군요.
참고로
조선 후기 최고 화가인 겸제 정선의 걸작인 금강내산전도는 80여 년간 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에 소장되었습니다.
아픈 우리의 역사를 상기시키는 사례인데 다행히도 겸제 정선의 금강내산전도는 현재 고국의 품으로 돌아와 성 베네딕도회 한국 왜관 수도원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영구임대 조건으로 들어온 것이 아주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영구적으로 국내에서 전시를 할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조선 전기 산수화를 대표하는 안견의 대표작인 몽유도원도는 일본 덴리대학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의 역사를 다시 생각하게끔 합니다.
아래는 작품의 활용 사례입니다.
배경을 날리고 금강산 전경만 활용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크게 보면 이런 모습이죠.
더 크게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일러스트 벡터로 제작되어 있어 크게 확대해도 전혀 깨지지 않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이나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 부스 배경에 어울릴 것 같아 작업해 보았습니다.
한지 느낌의 전체 배경과 컬러를 넣은 디자인 두 가지를 활용한 시안입니다.
블랙&화이트 계열을 활용하여 제작한 시안입니다.
여기에 더해 운무까지 표현하여 몽환적인 분위기도 살렸습니다.
회화풍 느낌으로 작업을 이렇게 할 수도 있는데 용량이 너무 커져 일반 PC에서는 열리지 않더군요.
오리지널 색감을 적용한 시안입니다.
크게 보면 이런 느낌이죠.
실내 인테리어 색상에 맞추어 변경한 디자인입니다.
패널(판넬) 디자인으로 작업하면 이런 느낌이겠네요.
크게 보면 이런 느낌이고요.
액자라면 이런 느낌이 연출될 테고요.
전시회에서는 이렇게 대형으로 출력을 해야겠지요.
재미 삼아 의류에도 디자인을 적용해보았는데 나름 근사하네요.
핸드백 디자인에도 컬러감을 조절하여 적용하면 근사한 작품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
급조한 시안이라 이 디자인은 좀 엉성하네요.
이 디자인을 제작한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초력셔리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시중에서는 쉽게 엄두조차 낼 수 없는 기품과 품격을 자랑하는 디자인입니다.
크게 보면 이런 모습인데 밤하늘의 달까지 표현하였습니다.
해당 부분에는 로고나 엠블럼 등으로 대체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 소개한 겸제 정선의 "금강내산전도"는 버전 1.0입니다.
버전 2.0도 있다는 의미겠지요.
산세를 더 디테일하게 작업하고 작품의 영역을 더 넓혀 더 많은 디자인을 통해 더 웅대한 느낌을 살린 버전 2.0이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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