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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무늬2

혐오스러운 박쥐가 전통 디자인 요소로 많이 사용된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박쥐 그 이전에도 긍정적인 이미지는 아니었는데 더욱 혐오스러운 존재로 각인되는 것 같습니다. ​ 이런 혐오스러운 박쥐가 전통 디자인 요소로 많이 사용된 이유는 뭘까요? ​ ​ 저도 문양 공부를 하기 전에는 이해가 가질 않았답니다. 생긴 것도 그렇고 정감도 가지 않는 박쥐가 왜 문양이며 실생활 미적 요소에 어김없이 등장하는지 납득이 가질 않았습니다. ​ ​ 그런데 문양 공부를 하면서 박쥐가 문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큰 대표적인 동물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이후 저도 적극적으로 박쥐무늬를 그리기 시작했고 문양에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 ​ 옛날에는 한자어를 그대로 가져와 편복문이라고 불렀답니다. ​ 편복(蝙蝠)은 박쥐의 한자 말입.. 2023. 10. 30.
한국의 미 - 악과 액을 막고 운과 행운을 부르는 길상무늬 마카롱 2.0 버전 과거에 마카롱 디자인 시리즈를 소개하고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는데요. 이번에는 길상문(길상무늬) 마카롱 버전 2.0 버전입니다. ​ 1.0 버전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신규 디자인을 대거 추가하였습니다. ​ 길상문 마카롱 버전은 나에게 있어 "어린왕자"다. 세월이 흘러 거듭 읽어야 하는 어린왕자가 있듯이 마카롱 버전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변하는 세태에 어울리도록 계속 다듬어 나가는 진행형 작품입니다. ​ 새로운 문양들을 추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문양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 꾀하는 것이죠. 그동안 디자인을 판매하라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워낙 아끼는 디자인이라 아직까지 저만 소장하고 있습니다.ㅎㅎ 제게는 혼자 감상하는 그런 디자인들이 몇 가지 있죠. ​ 1.0도 인기가 좋았는데 그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2022.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