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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디자인6

한국전통문양 에코백 실생활 속에 한국전통문양을 적절히 활용하면 어떨까 싶어 작업한 에코백 디자인입니다. 최근 들어 가방쪽 분야에 계시는 분들과 인연이 계속되다보니 이런 디자인도 해봅니다. 이 디자인은 한국전통문양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제작한 일러스트 디자인입니다. 보자기 느낌을 연상하셨던 분들에게는 많이 다른 느낌을 드릴 겁니다. 큰 이미지는 세련된 도시적 느낌을 주는 파스텔톤을 살렸고 뒤의 작은 이미지는 스케치한 것과 같은 두들(doodle) 스타일로 제작한 것이랍니다. 아래 이미지는 중앙부에 라임을 두고 에코백도 입체감을 주어 표현해 보았습니다. 단청의 와당을 넣을까 고민했는데 해당 디자인은 다음 기회에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에코백은 가방 특성상 이 정도 무난한 디자인이.. 2015. 3. 26.
생활이 된 아름다운 한국전통문양 - 만자문 너무 익숙해서 가끔 망각하게 되는 우리 전통문양의 아름다움은 과거의 유물이 아닌 생활 속의 지혜랍니다. 떡살, 창호, 놀이개, 이불, 베개, 의류 등 거의 모든 생활용품들에 우리 조상들은 문양을 새겨 넣었지요. 문양을 뺀 생활용품을 상상하면 지나치게 밋밋하다못해 지루한 느낌이 든답니다. 백의민족이라 백성들의 의복은 단순했지만 단순함 속에서 다양함을 찾은 우리 조상들은 생활용품 속에 문양을 통해 나름의 멋을 냈다고 합니다. 현대인들에게도 문양은 디자인, 로고, 엠블럼, 패턴, 마크, 심볼 등 다양한 이름으로 생활 속에서 늘 접하고 있습니다. 의식하지 못할 뿐 늘 존재하는 것이지요. 문양은 무늬보다는 더 광의의 개념인데 이 설명까지 풀어내자면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여기서 정리하고 오늘의 주제인 생활 속 .. 2015. 3. 23.
하트 일러스트 디자인의 유혹 평소 제 디자인 스타일은 아니지만 필요하면 이런 작업도 진행한답니다.음식도 고루고루 먹어야 하듯이 디자인도 다양한 스타일을 습득하고 제작해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니 늘 노력중입니다. 이게 제 스타일이죠. 뭐든지 문양화 하려는 제 스타일이 온전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건 예전에 그려두었던 하트 디자인. 이번 포스팅에 어울려서 함께 소개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정리하면서 제작한 다양한 하트 일러스트 디자인. 퀄리티보다는 다양한 디자인 스킬을 익히고 적용하는데 중점을 둔 디자인들이죠.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저마다 다 다르답니다.하트 제작방식이나 꾸밈 등이 다르게 되어 있어 여러 모습으로 탈바꿈도 가능하지요. '해피 발렌타인스 데이' 문구 역시 다양한 폰트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하트 가운데는 장미를 문양화시.. 2015. 3. 13.
하트나무 디자인 - Tree of heart 사랑행성 가장 철학적인 주제로 제작한 사랑나무 디자인입니다. 최초 기획이 굉장히 철학적이었는데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난해해 이 정도로 정리를 했습니다. '삼각관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해서는 안 될 사랑', '사랑의 아픔', '현실 속에 없는 사랑'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입니다. 오롯이 평가와 해석은 보는 이의 심상을 통해 저마다 다르게 투영되겠지요. 주제에 비하면 디자인이 많이 엉성합니다. 눈먼사랑 사랑에 빠지는 이들은 사랑에 눈이 멀기 마련입니다. 그 순간만큼은 세상이 아름답고 천국같이 느껴지지요. 그들의 사랑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얽힌사랑 감정이 이끄는대로 스케치를 한 후 이성의 통제 아래 꾸며 본 사랑나무 디자인입니다. 나무인 듯 넝쿨인 것 같은 미묘한 느낌을 표현해 보았습니.. 2015. 3. 12.
명품백 일러스트 디자인 종결 티스토리에는 정말 간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예전에 작업할 일이 있어 제작했던 주요 명품백 일러스트 디자인입니다.버버리처럼 심플하게 그릴 수도 있겠지만 샤넬이나 에르메스, 루이비통 카퓌신처럼 가죽까지 디테일한 느낌을 주는 경우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있는 것을 보고 그리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시간과의 전쟁이지만 없는 것을 짜내서 만들어내야 하는 경우는 상황이 많이 다르답니다.디자인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나 쇼핑몰 관련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관심있는 소재가 될 것 같아 포스팅합니다. 2014. 10. 22.
20C 디자인의 거장 Romain de Tirtoff 패션에 관심있는 패션니스트라면 한 번쯤 꼭 보아야 할 20C 의 거장 Romain de Tirtoff(1892-1990) 아르데코풍의 작품 활동과 데코 아트의 부흥을 위해서도 노력했던 그는 에르떼(erte) 라는 가명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러시아 출신으로 태어나 1910년대 파리로 유학해 의상디자이너, 무대 연출가, 패션 일러스트 레이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 1990년 4월 22일 97세를 일기로 사망합니다.(실물 사진을 보니 나이가 든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꽤 감각적인 패션을 유지하고 있었더군요. 문득 고인이 되신 앙드레김이 떠올랐습니다.) 그의 작품은 현재도 왕성히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디자이너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키가 크고 늘씬한 귀부인풍의 여인이 개와 함께 등장하는 작품들이 많은데 .. 2010.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