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선궁중화3

일월오봉도 VS 십장생도 VS 모란도 승자는?(feat. 십장생도 V.4) 무모한 것인지 무식한 것인지 구분은 가질 않지만 용감하게 도전하여 완성한 한국화의 끝판왕 "일월오봉십장생모란도" ​ 거실에 이런 그림 하나 전체 벽면을 장식하고 있으면 기가 강해서 일상 생활이 곤란할 것 같네요. 괜한 소리가 아니고 큰 그림으로 보면 눈이 살짝 부실 정도입니다. ​ 이런 그림은 전시관, 기념관, 행사장 등 인상 깊은 포토존이 필요할 때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조선궁중 문화를 소개하는데도 적합할 것 같고요. 왕족을 모신 법당이나 점집 등에도 어울릴 것 같습니다. ​ 대중적인 그림은 아니지만 이런 작품도 하나 세상에 있었으면 해서 아주 힘들게 완성한 작품이랍니다. ​ 그런데 이 세 작품 가운데 가장 눈에 들어오는 승자는? 일월오봉도, 십장생도, 모란도 ​제가 선택한 승자는 모란도입니다... 2023. 4. 20.
민화 십장생도 어디까지 그려 보았니? 세상에 하나뿐인 오봉장생모란도라는 작품으로 줄여서 십장생도 버전 4.1로 표현하고 있지요. ​ 그냥 보면 여느 십장생도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이런 그림은 미쳐야만 제작할 엄두를 낼 수 있습니다. ​ 전체 모습으로 보면 상단에 오봉이 자리를 잡고 있고 해를 향해 등지고 있는 호랑이 모습의 산이 중앙부에 배치되고 아래에는 모란 꽃밭이 펼쳐진 전경입니다. ​ ​ ​ 조선시대 궁궐을 상징하는 궁중화 3가지 모두가 하나의 작품 속에 표현된 것인데 일찍이 이런 시도를 한 기록도 없고 이런 자료를 만든 이도 없지요. ​ 건강, 장수, 부귀, 풍요, 권력, 권위 등 인간사에 중요한 상징적 요소들을 하나의 작품 속에 모두 담았으니 금상첨화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 그래서 저만의 디자인 세계를 열.. 2023. 3. 10.
일본은 절대 따라 그릴 수 없는 그림 - 일월오봉도 한지 광복절에 가장 어울리는 디자인이자 아이디젠 일월오봉도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한지 버전 시리즈입니다. ​ 조선시대와 대한제국에서만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 회화이자 통치자의 정치 이념을 엿볼 수 있는 궁궐 미술의 백미입니다. ​ 그래서 일본인들은 일월오봉도를 그릴 수 없지요. ​ 광복절에 만나는 일월오봉도 그 가운데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오롯이 표현한 한지 버전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특히, 백두대간을 품은 태상 한지 버전을 드디어 완성하여 함께 소개할 수 있게 되었네요. ​ ​ ​ 한지 버전은 럭셔리+급 이상에만 적용된 디자인으로 한국적인 정서와 고유한 우리 문화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기획 제작되었습니다. 일반형이나 럭셔리급 일월오봉도는 별도의 한지 버전을 제작하지 않았.. 2022.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