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결처럼 고운 빛깔에 화려함을 수놓은 한 폭의 산수화입니다.
이 그림은 유난히 색감이 고와 화려한 빛을 담아 보았습니다.
색감도 그림이 풍기는 정취도 예사롭지가 않네요.
마치 도공이 가마에서 잘 구워진 자기를 꺼내 들었을 때 받는 그런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뽑은 일월오봉도 색감 가운데는 최고입니다.
물론, 제 시각에서만 그렇지요.
이중 삼중으로 겹쳐 있는 산세와 어우러지게 하려면 오봉을 조금 더 낮추면 됩니다.
그럼 또다른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원래 기획 의도가 상왕2처럼 이런 모습이었는데
과거 상왕은 뭔가 어설프게 작업을 하다 만 느낌으로 끝났습니다.
계속 잊고 지내다 아무도 왜 상왕은 문의를 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찾다 보니 이런 모습이네요.
'상왕'과 '상왕2'는 이름만 공유할 뿐 거의 다른 그림이 되었습니다.
파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시 그렸습니다.
당연히 상왕2는 VIP 등급으로 제작되었으니 보이지 않는 면까지 모두 그려져 있지요.
이번 그림은 좀 크게 올렸습니다.
PC로 보고 계시면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1200 픽셀의 비교적 큰 그림이 나타납니다.
특히, 솔잎 부분이 생동감이 살아 있습니다.
어두운 배경에
블랙 산세로 치장하고 은빛 물결을 출렁이며 독특한 색감의 소나무가 우뚝 서 있는 이 그림이 '블랙'입니다.
당연히 '블랙골드'도 준비 중입니다. 클래식은 당근이고요.
요즘은 좀 바쁘네요.
말레이시아 해외 공관에도 제 그림이 인테리어로 나갔고
미국에도 나갈 예정이라 글로벌하게 분주합니다.
나라를 치니 벌써 10개국을 훌쩍 넘겼네요.
나름 해외에서도 제 그림은 국위선양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골방지기이지만 말입니다.ㅎㅎ
미슐랭 식당 인테리어도 완성되었고 스포츠센터, 영화 등에도 속속 등장할 예정입니다.
저는 자칭 '방구석 거장'이라는 별명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어울리는 적당한 별명을 못 찾아 계속 겉돌았는데 방구석 거장이 입에 착 감기네요.
골방지기는 너무 쉰내가 나서 저도 꺼려지네요.ㅎㅎ
제 별호나 아호로 사용하기에는 방구석 거장이 딱입니다.
평소 문밖을 잘 나가지 않으니 여러모로 어울리네요.
아시죠?
거장이라는 표현은 역설법입니다.ㅎㅎ
앞으로는 자칭 방구석 거장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할 테니 낯설어 마십시오.ㅎㅎ
이상 방구석 거장의 상왕2 맛보기 디자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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