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양심볼

전통의 계승을 넘어 발전을 도모한 일월오봉도

by 아이디젠 2022. 1. 11.

편집을 하다 보니 울멍거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서둘러 먼저 올리는 일월오봉도 시안 디자인입니다.

계승과 발전이라는 긍지와 자부심 하나로 한국적인 디자인을 제작하고 연구하는 아이디젠의 다양한 시도 가운데 하나로 완성된 디자인을 서둘러 소개하려고 원 디자인의 일부만 발췌하여 프롤로그로 소개하는 자료입니다.

적용된 일월오봉도는 태상인데 일반적인 청록산수법에 기반한 전통 기법이 아닌 이번에 새롭게 준비 중인 라인 아트 기반이라 이런 실험적인 디자인 작업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태상은 꿈에서조차 어떻게 그릴 것인지 고민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것이라 시안 예제도 참 많답니다.

그 가운데 일부만 발췌하여 스스로를 채근하며 소개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감흥이 사라지면 또 어떻게 소개할지 고민을 해야 하거든요.

 

 

삼색 일월오봉도

빈 액자에 이렇게 출력하여 소개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혹자는 프랑스 국기를 적용한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전통색인 오방색을 완성하느라 블랙, 골드, 블루, 화이트, 레드 이렇게 다섯 가지 색상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삼색의 선은 용상에 어울리는 용무늬 테두리입니다.

 

 

조만간에 펜션이라도 놀러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할까 고민 중인데

이런 객실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도로 작업한 시안 디자인입니다.

제가 진행하지 않는 다른 홍보업체의 의뢰 문의는 많은데 정작 펜션은 없네요.

펜션은 직접 방문해서 이용하고 사진도 찍으니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을 텐데 기회가 없어서 못하고 있습니다.

 

 

일월오봉도 인테리어

전체적인 실내 분위기가 골드보다는 진주가 어울릴 것 같아 진주 톤으로 작업한 디자인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갤러리 연출도 빠질 수 없지요.

 

 

갤러리 일월오봉도

작품을 감상하느라 셔터를 누리지 못하는 여인을 연출했습니다.

눈과 손으로는 작업을 하지만 귀는 음악이나 유튜브 내용을 드는데

싱어게인2에 보니 지원자들의 노래를 감상하느라 어게인 버튼을 누르는 것조차 망각하는 심사위원들이 있더군요.

뭔가에 몰입하면 사람이 그렇게 된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라인 아트가 아닌 일러스트 원작의 모습입니다.

 

 

크게 보면 이런 모습으로 이 디자인만 특별히 배경에 전통 패턴을 담았습니다.

작업된 디자인 자체가 화사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저 파도도 하나로 제작된 것이라 아니라 개별적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격하게 은혜 하며 작업을 하였답니다.

 

 

모던함이 강렬한 오피스 공간에도 원색감이 살아 있는 일월오봉도 디자인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일월오봉도 벽화

이렇게 단색 톤을 적용할 경우 자연스럽게 어울린답니다.

물받이에 해당하는 부분도 오방색을 완성하여 나름 포인트를 주었고요.

 

 

포토존으로 적합한 공간에

 

 

일월오봉도 라인 아트

적당한 인테리어와 함께 일월오봉도 라인 아트를 적용하면 빈 공간의 여백에 생명의 힘(?)을 불어 넣을 수 있습니다.

 

 

일월오봉도 시공

배경 인테리어를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분위기도 많이 달라집니다.

한 장의 대형 고급 필름지에 인쇄하여 시공할 경우 일체감을 줄 수 있고

위와 같이 건축자재에 분할 인쇄하여 시공할 경우 다른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확대해서 보면

이 디자인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를 바로 식별할 수 있는데

라인 아트임에도 불구하고 각 구성물들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각각 다른 색감을 구성할 수 있지요.

평소 전통의 색감과 전통의 기법을 일러스트 속에 담아내려고 노력하지만

가끔 이렇게 신선한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전승도 좋고 계승도 좋지만 새로운 시류를 반영한 실험 정신도 후세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발전이라는 꿈도 함께 꿀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디자인 사용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