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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정해인을 포기하고 이영자를 택하다.(feat. 푸라닭&이영자)

by 아이디젠 2020. 3. 11.

대표 이미지

치킨 마니아들과 살다 보니

종종 치킨을 시켜 먹는데 TV 광고 속에 등장한 정해인의 푸라닭이 마니아들을 자극하는 통에

알아보니 안타깝게도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체인점이 없네요.

 

 

이걸 알아보느라

푸라닭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니

아주 익숙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푸라닭 홈페이지 캡처

모델이 너무 익숙해서

예전에 셔터스톡에서 구매한 디자인 폴더를 뒤지니

 

 

 

 

 

디자인 편집

등장하는 모델의 자태

원본 사진은 좀 다른데 푸라닭 스타일로 약간 편집을 했습니다.

덕분에 디자이너의 호기심이 발동하여

 

 

 

 

 

 

디자인 패러디

직접 일러스트와 포토샵으로 짝퉁 푸라닭 광고 이미지를 제작해보았습니다.

ㅎㅎ

 

 

 

 

"토막 상식"

 

여기서 한 가지 상식을 알려드리자면

이런 스톡 포토 이미지들은 누구나 구매하면 비슷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모델을 직접 섭외하고 초상권에 대한 계약을 맺어 제작한 사진이라면

다른 사람이나 업체가 사용할 수 없지만

셔터스톡이나 rf123 등 스톡 이미지를 판매하는 자료들은 독점권이 없기에

고유한 디자인을 제작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사용권과 독점권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직접 합법적(장소와 모델 섭외 그리고 라이선스 계약)으로 제작한 디자인과 단순히 사용권을 구매하는 것은 차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 노파심에 정보 차원에서 이 게시물도 제작해보았습니다.

저도 일러스트는 직접 대부분 제작하지만

사진의 경우

예제로 소개해야 하니 셔터스톡과 같은 곳에서 구매해서 사용합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모델의 원본 이미지는 이런 모습입니다.

그냥 봐도 럭셔리해서 저도 과거 구매를 했었지요.

 

 

 

광고 디자인

 

그런데 이 모델은 이 사진 이외에 위에 소개한 컬러감이 살아있는 자료도 있답니다.

당시 함께 구매한 자료인데 이번 소개를 위해 누끼를 좀 땄습니다.

 

 

 

 

광고 디자인 편집

손을 댔으니 마무리를 위해

그림자 효과도 넣고 바닥도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효과를 넣어 보았습니다.

 

 

 

 

 

광고 디자인 시안

최종 디자인 완성

주말 내내 작업한 벽화용 디자인의 일부를 적용해보았더니 나름 어울리네요.

 

 

 

 

 

크게 보면 이런 모습이죠.

푸라닭이 분발을 해야 할 것 같네요.

그래야 우리 열성팬들도 정해인의 푸라닭을 맛볼 테니 말입니다.

코로나19때문에 외식도 못하니 이렇게 치킨이나 족발만 배달해 먹어야 하는 현실이 서글프네요.

많은 소상공인들의 고통도 가슴 아프고요.

물론, 저도 타격이 크지요.

인테리어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문의만 하시고 상황이 좋아지면 그때 진행하겠노라고 대부분 딜레이를 하시네요.

어둠이 가면

밝은 내일이 찾아옵니다.

오늘도 그런 희망을 안고서 새로운 한 주를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