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패키지 디자인 제작 의뢰를 받아 작업을 진행하는데
대개는 제 의도와는 상관없는 디자인들이 많아 소개를 하지 않거나
작업에 열중하다 보니 잊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작업하는 대외비 디자인도 있지요.
제가 작업을 했지만 제가 했다고 소개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대외비니 관련 디자인에 대한 소개는 할 수 없네요.
현실적으로 경제적 도움이 되는 일이 패키지 디자인이지만
정작 제가 원하는 결과물을 낼 수 없는 디자인이 많아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충분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경우가 드물어
대개는 마감에 쫓겨 원하는 퀄리티로 작업을 마무리 짓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오늘은 얼마 전 진행한 패키지(포장) 디자인 관련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급하게 출력해야 하는 관계로 급조한 일반 인쇄용 이미지입니다.
사용설명서 수준의 삽지 형태로 넣을 것이라 내용 위주로 간단하게 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색감도 아주 단조롭습니다.
상품화를 위한 정식 인쇄물에 맞추어 제작된 시안들입니다.
저마다 다른 스타일로 제작했는데 사용법 안내 이미지까지 모두 일러스트로 작업을 했습니다.
최종 낙점은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의뢰하신 분이 원하는 색감과 원하는 디자인 요소들로 다시 정리하여 최종 디자인이 도출되었습니다.
전면과 후면의 합본이라 이렇게 보면 다소 어색한데
좌측은 전면 이미지이고 우측이 후면 이미지랍니다.
이 업체는 내수용뿐만 아니라 수출용도 준비 중이라 추후 수출용 디자인도 제작할 예정이라
시간이 날 때 미리 시안들을 아래와 같이 준비해두었습니다.
기본 시안들이라 이 중 선택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해당국 언어로 맞추어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정 디자인을 팍팍 밀고 있지요.ㅎㅎ
하단에는 아동용 마스크 초안도 준비를 했고요.
아기자기한 느낌을 살리려니 나름 고생 좀 했답니다.ㅎㅎ
위의 이미지들은 수출용이라 한국적 색채가 강한 이미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Made in Korea
를 가장 크게 부각시켜야 하는 작업이죠.
실제 제작되었을 때 느낌을 보기 위해 제작한 목업 디자인입니다.
좌측은 내수용의 기본 느낌이고 우측은 수출용의 기본 느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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