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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황3

한번 보면 잊지 못하는 단청과 일월오봉도의 조화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경험하는 예술과 문화: 우리가 주목해야 할 그림​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무엇이 가장 인상 깊을까요? ​대개 궁궐, 한옥, 사찰과 같은 전통 건축물이나 한류 콘텐츠, 자연 경관, 그리고 다양한 K-푸드를 떠올리곤 합니다. 한국의 관광지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이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는 데 열중합니다. 특히 포토존이나 조형물 앞에서 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남기는 것이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예를 들어, 왕과 왕비의 복장을 한 조형물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일월오봉도나 십장생도 그림 앞에서 사진들을 찍지요.저도 동대문 쇼핑몰에 일월오봉도를 제공해 포토존으로 활용했던 기억도 있습니다.​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듭니다.​바.. 2024. 9. 24.
예술을 품은 일월오봉도 풍취(격에 맞는 멋) 시중에서는 볼 수 없는 근사한 일월오봉도를 예술적으로 담아보고자 여러 가지 시도를 하였는데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위에 소개한 인테리어 스타일입니다.실제로 이렇게 분할 제작하여 조형물 형태로 배치할 경우 해당 공간만의 특별함을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일월오봉도의 웅장한 인테리어를 담다.(feat. 제황) 일월오봉도는 자연의 요소를 최대한 활용하여 공간을 조성합니다. 소나무와 기암괴석(돌), 파도(물), 그리고 해와 달(조명)을 통해 자연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용상 뒷편에 있는 오봉병에 표현되었지만현대에 이르러 다양한 장소에 인테리어 용도로 그 쓰임새가 확장되었습니다.심지어 미니 병풍으로 제작되어 판매도 되고 있더군요. 미니어처를 좋아하는 제게는 참 친숙.. 2024. 4. 29.
인테리어에 최적화된 일월오봉도 제황 인덱스 신선들이 사는 선계를 표현한 일월오봉도는 오직 인간은 단 한 명만이 입성할 수 있는 미지의 세상이다. ​ ​ ​ 조선에서는 오직 왕이 거하는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경외스러운 그림이었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에서 전통적인 배경으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지요. 특히, 그 의미도 많이 변하였는데 ​ 소나무는 장수를 상징하기에 회갑연, 고희연 등에서도 일월오봉도가 사용되고 왕을 상징하기에 출세를 기원하는 의미로 아이들 돌잔치에도 배경으로 종종 사용됩니다. 외국 관광객에게는 한국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에 한국 방문 기념으로 셀카를 찍는 주요한 배경 가운데 하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 ​ ​ 얼마 전 제게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다른 대륙은 모두 판매가 되거나 특히 아시아권은.. 2024.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