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기 있었던 기본 전통 문양 시리즈를 일부 손을 보았습니다.
실은 꽤 오래전에 작업해 둔 것인데 요즘 밤낮없이 작업하는 것이 있어 꼬불쳐 둔 디자인을 하나씩 꺼내 소개해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기본 디자인 시리즈에 어울리는 테두리를 입혀 새로운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죠.
위의 이미지를 보고서 태극기를 연상하셨다면 여러분은 저와 같은 맑은(?)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분이시네요.ㅎㅎ
알록달록 샤방샤방한 컬러감이 돋보이지만
정작 아이들의 색감 놀이가 아닌 전통문양에 새로운 분위기의 색감만 입혔을 뿐인데 느낌이 많이 다르답니다.
삼국의 문양은 여러 나라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문화적 부흥을 이루었는데요.
이 문양 역시 어찌 보면 아라베스크나 인도 쪽 영향을 받아 탄생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튜닝 작업을 하면서 더 이국적인 느낌을 주었고요.
꽤 정신없는 와당 문양이었는데
뭔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정돈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수정한 디자인입니다.
이런 느낌의 문양 처음이시죠?
맞습니다.
아주 실험적으로 제작했었던 문양입니다.
이런 실험적 문양도 꽤 많은데 언제 기회가 되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하나 소개하기 귀찮아서 이렇게 뭉뚱그려 소개도 합니다.
연화문이 주가 되는 디자인인데 아트적인 요소를 가미한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색감이 화려해서 그런지 도통 전통적인 느낌을 받을 수 없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기본 전통 문양을 활용해서 다양한 배경이나 책표지 등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넌 머냐?"
2태극을 독창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태극만 소개하면 재미없어 배경 제작하는데 더 공을 들였답니다.
잘 주무르면 전통문양 소재들과 현대적인 소재들과도 이질감 없이 조화를 이룰 것도 같네요.
이 부분은 조금 더 연구를 해야겠습니다.
팝아트도 아닌 것이 메탈 아트도 아닌 것이
묘한 느낌을 연출하네요.
이 디자인 역시 실험 정신에 입각해서 제작해두었던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들도 가끔 계시거든요.
원안은 더 차분한 한국 전통 표지 느낌으로 작업했던 것인데
여러 시도를 거쳐 다소 난삽해진 최종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느낌을 쫓아 작업한 것이라 대중성보다는 독창성에 무게를 두다 보니 지나치게 나간 느낌이네요.
정형화된 혹은 대중화된 느낌보다는
제 필이 이끄는 대로 마구 시도했던 작업물들이라 난해한 것들도 있습니다.
정돈된 더불어 전통적인 요소들에 입각하여 작업한 문양들이 천 가지 이상이다 보니
정형화된 디자인에 질려 일탈을 꿈꾸며 작업했던 것이라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느낌을 또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것이죠.
사람이 살아가는데 100% 공감할 수 있는 정답은 없습니다.
문양도 마찬가지죠.
모두에게 찬사를 받는 문양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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