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임인년으로 호랑이 띠 해라고 합니다.
그냥 누런 호랑이가 아닌 검은 호랑이라고 하는데
가뜩이나 부리부리한 녀석이 더 무시무시할 것 같네요.
"범이 내려온다"
"밤에 울면 호랭이 온다"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한반도 역사와 함께 한 호랑이와 관련된 속담이나 일화, 설화 등은 아주 다양하고 많은데
그만큼 우리 민족과 친숙한 동물이어서 그런 것일테지요.
해서 오늘은 호랑이 일러스트와 관련된 디자인 스토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 떠올랐던 것은
산에서 호랑이가 내려오는 모습을 연출한
"범 내려온다"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백두산 호랑이의 위용을 표현한 것이지요.
마땅한 백두산 일러스트 이미지가 없어 백두산 대신 금강산 이미지를 활용하였고요.
검은 호랑이의 해가 2022년이라니
금강산도 검은색에 호랑이도 검은 호랑이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잘 안 보이신다고요?
그래서 크게 준비했습니다.
누런 호랑이는 용맹해보이는데 검은 호랑이는 좀 눈치를 보는 것 같네요.
색감과 분위기에 따라 이미지의 심상도 이렇게 달라집니다.
원작은 백두대간에 백호가 내려오는 모습이랍니다.
이 이미지가 원작이랍니다.
백두대간 관련해서는 다음 달에 또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다른 버전의 백두대간이 중요한 디자인으로 적용되었고 다음 달에 전국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백호를 연출한 것이었지요.
"아주 스페셜 한 한국화 일러스트"에서 잠깐 소개했었는데
이번에 호랑이를 좀 손을 보면서 새롭게 단장을 했습니다.
이렇게요.
호랑이 패턴과 어울리게 관념산수화로 표현한 백두대간도 깔맞춤을 해주었습니다.
크게 보면 이런 모습이지요.
호랑이가 좀 호랑이다워 보이네요.
운무가 없는 상태에서는 더 명확한 산세를 보실 수 있답니다.
이런 모습이죠.
오늘 호랑이 소개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녀석입니다.
일단 백두대간도 흑호와 어울리도록 연출하였고
흑호를 표현한 것으로
몇 가지 다른 시도를 해보았으나 잘못 표현하면 표범이 되어서 그나마 최적의 모습을 찾은 것이 이 모습이랍니다.
세상에 흑호가 존재하지 않으니 나름 고심을 좀 했습니다.
모든 이미지는 일러스트 벡터로 제작되어 있어 크기, 색상, 위치 등 수정이 가능합니다.
2022년 임인년에는 호랑이 기운을 받아 우리 모두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지긋지긋한 코로나 시국을 어서 빨리 탈피해야 할 것인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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