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금강산도 버전 1.0은 소개를 먼저 했는데요.
일러스트 벡터로 금강산도는 처음으로 제작해서 그런지
구매를 원해 연락주신 분도 계셨는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판매를 할 수 없어 정중히 사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욱 탐나는 디자인으로 버전 1.3을 제작하여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1.3은 도안 자체를 더욱 섬세하게 손을 보았고
먹 스타일(라인 아트) 디자인도 함께 제작을 했습니다.
그럼, 구체적인 예제를 통해 1.0과 1.3의 차이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작게 보면 1.0과 1.3의 차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없는데요.
크게 보면 명확히 구분이 됩니다.
1.0은 단순한 선의 향연이라면
.3은 굵기와 완곡이 모두 표현되어 있어 은은한 고급감을 살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전체 디자인을 다시 다듬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고생 좀 했지요.
최근 일월오봉도를 작업하면서 더욱 생동감 있는 자료를 준비하다 보니 금강산도도 그에 맞추어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화이트 버전도 한결 실감 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크게 보면 이런 모습이죠.
운무도 적용하여 몽환적인 분위기도 살렸고요.
얼마 전 다녀온 충북 괴산 "산막이 가는 길 펜션"에서 아침에 본 운무와 많이 닮았네요.
실내도 신축이라 깔끔하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여름에 아이들과 놀러 오면 좋겠더라고요.
1.0 버전에는 없는 새로운 디자인입니다.
바로 라인 아트 스타일로 제작된 것이죠.
이것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엄청난 인내가 필요했답니다.
아주 가끔 이런 먹 스타일의 디자인을 찾는 분도 계셔서 마음먹었을 때 작업했습니다.
크게 보면 이런 모습이죠.
뒷배경이 보이시나요?
이렇게 선의 구성으로만 이루어져 쓰임새가 많을 것 같습니다.
금강산도 오리지널 색상 액자도 시안으로 제작해 보았습니다.
기존에 비해 인위적인 컴퓨터 그래픽이라는 느낌보다 회화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대형 벽화로 제작해도 좋을 수준이지요.
이런 밝고 청량한 컬러감을 사용할 경우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와도 호환이 되고요.
깔끔한 패널로 제작해도 웅장한 금강산의 자태를 제대로 뽐낼 수 있답니다.
블랙 느낌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네요.
평소 블랙 패션을 고수하다 보니
블랙의 매력이 더 당기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한 금강산도는 일러스트 벡터로 제작되어 있어
소개한 바와 같이 색상, 크기, 위치 변경 등이 자유롭습니다.
그림 자체가 작은 이미지 출력보다는 큰 인테리어 연출용에 적합합니다.
물론, 저는 다른 용도로 활용하고자 제작했고요.
이제 곧 일월오봉도 전체 시리즈를 새롭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것을 준비하느라 요즘 정신없이 바빴거든요.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도 하고 미공개 버전도 이번 기회에 함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큰 기대를 하셔도 좋습니다.
참!
얼마 전 KBS "태종 이방원" 드라마에도 아이디젠의 일월오봉도가 새로운 느낌으로 제작되어 제공되었답니다.
평소 소개하는 방식과는 좀 다른 분위깁니다.
"연모"도 많이 사랑해 주셨는데 "태종 이방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 외에도 다른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고 다른 방송사도 연락이 와서 머지않아 준비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제 작품들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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