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샤넬이 서울에서 한국 전통 문양을 활용한 패션전을 선보인 적이 있었는데
비교적 무난한 기하학무늬와 격자무늬 그리고 색동 무늬를 활용하여 제작한 의상들이
샤넬만의 강렬한 이미지로 재탄생한 기회였죠.
아주 인상 깊게 보았던 패션쇼로 기억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가
세계적인 디자인 요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해보았답니다.
부끄럽지만
포토샵 목업 작업을 통해
가상 패션쇼를 하게 되었네요.ㅎㅎ
자연주의 의상에 어울리는 모델 사진을 활용하여
무채색의 전통 무늬를 적용해보았습니다.
이런 느낌도 일상복으로 만들어 입었던 무난할 것 같네요.
단, 컬러풀 해지면 부담스럽겠죠.
이 모델은 추후 업그레이된 디자인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러데이션이 적용된 원피스에
요즘 작업 중인 무늬를 적용해보았습니다.
이 정도면 무난하지요?
그러나 이 디자인도 원색 그대로를 표현하기 위해 추후 업그레이된 이미지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정장 스타일의 원피스도
이렇게 화사한 전통 문양(특히, 단청)을 넣으면
꽤 이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작업은 포토샵에서
하나씩 목업 작업을 진행하면서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색상을 입힌 작업은 아니지요.
전통 문양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리고 있는 원피스 모델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런 원단을 제작해 패션쇼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실현 가능성은 없습니다.
삼태극과 단청을 응용해 제작한 디자인을 원피스로 제작하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했던 일을 실천에 옮겨보았습니다.
팔 부분 작업이 가장 까다로웠죠.
그래서 좀 어설픕니다.
이게 일러스트로 그렸으면 괜찮을텐데 포토샵 목업이라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 없더라고요.
크게 보면 이런 느낌이랍니다.
같은 듯 다른 느낌을 연출하는 디자인도 해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시도를 했는데
오히려 이런 단색톤이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디자인이 의상용으로는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하네요.
예전에 만들어 두었던 디자인인데 지금 봐도 결코 부끄럽지 않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이런 한국 전통의상을 제작해서 국제적인 행사에 입고 나가면 포토 세례를 받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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