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블랙골드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황상 블랙골드입니다.
적용한 색상이 블랙과 골드라 다른 블랙골드와 큰 차이를 못 느끼시겠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블랙골드 시리즈입니다.
여러모로 기존 블랙골드와 차이가 있습니다.
일월오봉도 블랙골드 시리즈는 방구석 거장만의 독특한 일월오봉도 컬러감입니다.
일반적인 일월오봉도는 청록산수화 느낌이거나 단색 톤으로 제작되는데
저는 상당수 일월오봉도 시리즈에 블랙골드 시리즈를 추가로 제작 중이지요.
일종의 아이디젠만의 시그니처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본형과 와이드형 그림 위주로만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예제도 함께 소개하면 좋겠지만 추후에 준비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혼을 담은 일월오봉도 블랙골드
제왕의 기운이 넘실거리는 웅장한 오봉과 황금물결이 넘실거리는 파도
실사화에 가까운 소나무의 정교함이 돋보이는 한국의 자랑 일월오봉도 블랙골드
새로운 스타일을 적용한 파도와 소나무를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파도의 경우 과거에 소개한 작품과 형태는 거의 유사하지만 더욱 정교하게 추가 작업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파도와 소나무는 추후 최상급 그림에만 적용할 예정입니다.
기암괴석과 함께 일렁이는 파도의 장관
파도 표현법도 새롭게 적용한 것이고요.
마치 소나무를 헤치고 당장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호랑이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이 작품의 압권은 바로 이 소나무 솔잎입니다.
조금 더 크게 볼까요?
컴퓨터그래픽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극강의 정교함을 자랑하는 솔잎까지...
이번 소나무 솔잎이 얼마나 정교한지는 일반 일월오봉도 솔잎과 비교하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작게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이렇게 확대해서 비교하면 이 둘의 확연한 차이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오봉이나 기암괴석도 그 차이가 비교불가 수준이지요.
오늘은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지만
그냥 대충 허투루 그린 그림이 아니라는 것을 이 정도 소개만으로도 쉽게 파악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이드로 표현한 모습은 이렇습니다.
역대급 수준답게 최상의 퀄리티를 적용한 것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이 그림 그리고 나서 자극을 받아 지금은 더 무식한 그림을 그리는 중입니다.
새로운 그림 작업에 몰두하다 보니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명절이 다가오는지도 모르고 그림 제작에 몰두 중이지요.
아마 명절 연휴에도 그림 그리느라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선 중심의 기초 도안이 준비 중이고
이걸 다시 작품화 시키기 위해서는 다시 작품형 도안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대략 보름 정도 걸립니다.
그게 완성되고 나면 다시 꾸미는 고된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요.
몇 겹으로 꾸미는 작업이라 제작 기간이 상당하답니다.
대충 도안 작업만 한 달 이상에 그 이상의 꾸미는 작업이 들어가다 보니 정상적인 컨디션에서는 엄두도 못 냅니다.
질리고 지쳐서요.
그냥 미치니까 할 수 있는 작업이지요.
왜 다른 곳에서는 이런 일월오봉도가 없는지 모르겠다고들 하시는데
저만큼 일월오봉도에 미친 사람이 없는 모양입니다.
조선시대 전해지는 일월오봉도 작품 전체 수보다 저 혼자 제작한 일월오봉도 작품 수가 더 많습니다.
그럼 말 다했지요.ㅎㅎ
명절 연휴가 다가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바 두루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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