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59 한국의 미 - 악과 액을 막고 운과 행운을 부르는 길상무늬 마카롱 2.0 버전 과거에 마카롱 디자인 시리즈를 소개하고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는데요. 이번에는 길상문(길상무늬) 마카롱 버전 2.0 버전입니다. 1.0 버전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신규 디자인을 대거 추가하였습니다. 길상문 마카롱 버전은 나에게 있어 "어린왕자"다. 세월이 흘러 거듭 읽어야 하는 어린왕자가 있듯이 마카롱 버전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변하는 세태에 어울리도록 계속 다듬어 나가는 진행형 작품입니다. 새로운 문양들을 추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문양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 꾀하는 것이죠. 그동안 디자인을 판매하라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워낙 아끼는 디자인이라 아직까지 저만 소장하고 있습니다.ㅎㅎ 제게는 혼자 감상하는 그런 디자인들이 몇 가지 있죠. 1.0도 인기가 좋았는데 그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2022. 9. 14. 한국의 멋 - 2023 일월오봉도 대왕 V. 2.0 왜 이 그림은 제목이 일월오봉도 "대왕"일까요? 물론, 그동안 일월오봉도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다양한 왕가나 황족들의 호칭을 사용하였는데요. 이 작품은 "대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세종대왕에게 가장 잘 어울릴법한 그림이라 그리 이름 지었답니다. 산세도 그렇고 파도도 그렇고 솔잎도 그렇고 풍성하고 다채롭고 둥글둥글 해서 태평성대를 담아 표현하였고요. 소나무 역시 기둥을 굵고 든든하게 표현하여 많은 가지와 풍성한 솔잎과 함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한다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조선왕조 오백년 역사에 최고의 태평성대로 꼽을 수 있는 세종대왕 시절과 흡사 어울린 듯 하여 이를 명명한 것이죠.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수차례 업그레이드를 거듭하였는데 드디어.. 2022. 9. 5. 윤석열 대통령 추석 선물 2022 선물세트 언박싱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반가운 둥근 달님을 기대하고 있건만 달갑지 않은 손님인 태풍 '힌남노'가 올라오니 걱정이 앞서네요. 덕분에 저도 서둘러 성묘를 조금 전에 다녀왔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맞는 추석이지만 마음은 늘 따뜻하고 희망에 가득차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이 글을 시작합니다. 제게도 반가운 대통령 추석선물이 도착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아주 뜻깊은 선물입니다. 저는 이렇게 반갑지만 대통령 명절 선물은 매번 시끌시끌 합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이 소란은 변하지 않을 것 같네요. "자기 돈으로 선물해라!"라는 멘트는 단골 메뉴던데 몇 년 전부터 전 쭈욱 보던 내용이네요. 어느 쪽의 대통령이 선출되던 이 멘트는 계속 이어질 것 같네요. 한 가지 사실은 자비로 선물한 대.. 2022. 9. 4. 일본은 절대 따라 그릴 수 없는 그림 - 일월오봉도 한지 광복절에 가장 어울리는 디자인이자 아이디젠 일월오봉도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한지 버전 시리즈입니다. 조선시대와 대한제국에서만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 회화이자 통치자의 정치 이념을 엿볼 수 있는 궁궐 미술의 백미입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일월오봉도를 그릴 수 없지요. 광복절에 만나는 일월오봉도 그 가운데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오롯이 표현한 한지 버전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특히, 백두대간을 품은 태상 한지 버전을 드디어 완성하여 함께 소개할 수 있게 되었네요. 한지 버전은 럭셔리+급 이상에만 적용된 디자인으로 한국적인 정서와 고유한 우리 문화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기획 제작되었습니다. 일반형이나 럭셔리급 일월오봉도는 별도의 한지 버전을 제작하지 않았.. 2022. 9. 1. 타투, 그라피티도 아닌 아르누보다. 이런 느낌의 디자인 소개는 처음인 것 같네요. 전통 회화나 전통 문양 위주의 자료가 많다 보니 가끔 인테리어 시안에 서구용 이미지가 필요해서 몇 개 그려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르누보 디자인을 선망하기에 관련 자료들을 바탕으로 제작한 것들입니다. 일러스트 느낌 그대로 올리면 너무 심심해서 포토샵을 이용해 편집을 했더니 타투 느낌도 나고 언더그라운드 색깔도 보이고 그라피티 필도 조금씩 풍기네요. 일러스트 벡터로 제작되어 있어 레이저 커팅 후 이렇게 채색을 해도 독특한 인테리어 소재가 될 것 같네요. 아르누보 1 이 도안은 개별적으로 보일 때도 그렇고 패턴화시켜도 그렇고 마름모 형태로 배치했을 때 느낌이 계속 달라집니다. 아르누보 2&3 아르누보 2 악마인가 천사인가? 아르누.. 2022. 8. 30. 개별 룸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디자인 여차저차 해서 식당 룸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좀 해보았습니다. 평범한 벽지 형태부터 시공이 필요한 디자인까지 꽤 다양한 디자인을 준비했는데 그 가운데 몇 가지만 추려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은 인테리어 시안을 요청받아 작업을 준비했던 것인데 막상 준비하니 제작과 시공을 해달라고 하시네요. "우와! 대박" 프리랜서로 디자인 작업을 하는 제가 무슨 수로 이런 시안을 제작하여 시공할 수 있을까요? 디자인 했으니 제작도 하라는 것이죠. 고객 입장에서는 틀린 말도 아니지만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감당할 수 없는 말입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라는 의미를 너무 넓게 확장 해석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아이디젠은 그림만 그리는 사람입니다. 애초에 제작과 시공을 겸할 수 있었다면 프리랜서가 아닌 기.. 2022. 8. 27. 전통을 담은 모던 패턴의 진화(feat. 헥사곤 패턴) "과학과 예술이 공존하는 벌집 모양 육각형 디자인 연구" "전통에 모던을 담은 육각무늬(육각형) 패턴 일러스트" 이런 거창한 모토로 한동안 육각형 디자인에 푹 빠져 다양한 디자인을 연구하고 제작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상당수 디자인들도 당시에 제작했던 것들이지요. 타이틀처럼 거창한 목적의식을 갖고 시작했으나 혼자서 연구하다 보니 한계가 있더군요. 나름 다양성을 추구한다고 여러 시도는 했으나 크게 만족스러운 결과물은 못 냈지만 나름 봐줄 만한 패턴 몇 가지는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워낙 다양한 육각형을 연구하느라 고생한 덕분에 이제 육각형 제작에 대한 두려움은 없습니다.ㅎㅎ 육각 반복무늬, 헥사곤 패턴 오늘은 자칫 지루하고 이제는 너무 많아 식상해 보일 수 있는 육각 무늬의 다양한.. 2022. 8. 23. 나만의 커피, 카페 브랜드를 만들어볼까? 바로 이전 게시물 러시아 스타벅스 떠난 자리에 등장한 스타스 커피 에서 대충 작업한 디자인을 소개했는데 오늘은 제대로 작업한 디자인을 공개합니다. 스타벅스가 사이렌이라는 로고를 만들어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가 되었듯이 우리라고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를 못 만들 이유가 없겠지요. 그래서 아래와 같은 콘셉트로 기획 제작한 커피 브랜드 로고, 엠블럼 디자인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젠더 느낌의 페이스 아르누보 스타일 크기에 따른 모습의 변화 음각과 양각에 따른 모습의 변화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아 럭셔리한 분위기 연출 여왕, 퀸, 빅토리안, 아르누보 왜 이런 로고를 만들었을까요? 저도 앞으로 시안으로 많이 활용하려는 취지도 있지만 커피만 판매해서는 카페를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겠지요. 그래.. 2022. 8. 23. 러시아 스타벅스 떠난 자리에 등장한 스타스 커피 스타벅스 로고와 관련된 짝퉁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많습니다. 워낙 유명한 로고이니 당연한 결과인데 그 가운데 가장 최고의 짝퉁은 바로 오늘 소개하는 러시아의 스타스 커피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스타벅스가 러시아에서 철수를 하였죠. 그 자리에 새롭게 단장해서 등장한 스타스 커피라는 브랜드의 로고입니다. 매장 자리도 대부분 비슷하고 디자인만 바꿔서 새롭게 오픈한 것이라고 하는데 스타벅스 사이렌과 디자인 요소에 있어 너무 많이 비슷하네요. 색상만 좀 다르지 완전히 짝퉁이라는 소리를 들을 것 같습니다. 아주 공교롭게도 방금 스타더스트라는 로고 작업을 하고 있던 차에 이 소식을 접했죠. 예전에 스타벅스 사이렌 스타일로 그림을 그려달라는 분이 계셨는데 당시에 제가 시간이 없어 포기했거든요. 마침.. 2022. 8. 22.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74 다음
